17세 소년의 충격고백 나는 미래의 조승희다
2007. 12. 5. 17:41ㆍ세상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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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4일 화요일 긴급출동 SOS 24는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버림받은 남매'이야기를 이어 나온 두번째 이야기 '폭력 아들의 비밀' 편은 그만한 또래의 아이를 둔 부모로서 심각하고
안스러운 마음으로 보았다
자신의 남동생이 걸핏하면 어머니와 강아지를 괴롭힌다며 도와달라는 누나의 SOS! 실제로 동호(16세, 가명)의 방에서는 그간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여러 개의 칼과 총이 발견되었는데...한 눈에 보아도 위험해 보이는 칼을 학교에도 들고다니기 일쑤라는 아들.
심지어 학교에서 칼을 휘둘러 다친 아이까지 있다고 했다.
아들의 위험한 행동은 이뿐만이 아니었다고 한다.
강아지를 향해 스프레이에 불을 붙여 위협하거나, 장난감 총을 쏘기까지 한다는 것!
영문도 모른 채 아들의 폭력에 시달려온 가족들은 답답하기만 한데...
취재 과정 중 밝혀진 또 하나의 뜻밖의 사실은 아들이 가정폭력을 당해왔던 것은 물론
학교폭력에도 심각하게 노출되어 있었다는 것이었는데...가족과 동물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흉기를 모았던 위험행동은 자신이 언제 폭력을 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의 방어심리였던 것!
TV를 보면서 안타까운 것은 아버지의 폭력을 보고 자라 아버지를 닮아간다는 점과
학교에서 행해지는 폭력으로 인한 방어수단으로 칼을 소지하고 다니고 그 분풀이
대상을 어머니나 강아지에게 폭력을 행사한다는 것이다.
특히 더 충격적인 것은 누나의 말.....미국 버지니아공대 총격사건 조승희를 보고
저게 바로 미래의 내 자신이라는 말을 했다는 것......
혼자 고민하고 혼자 해결하려는 행동에서 스스로 제어하지 못하는 아들의 모습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조금 더 방치했다면 어머니는 물론 이웃 아니면 사회적으로도
큰 물의를 일으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긴급출동 SOS 24시 같은 프로그램이 방송의 순기능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안도감이
드는 이유는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해결방법과 치유책을 제시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준다는 점이다.
방치된 아들의 폭력성을 치유하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 주변에는 이런 일들과 이웃은
없는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긴급출동 sos 24시 프로그램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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