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업자의 추적을 피하는 방법

2007. 12. 11. 09:44세상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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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늘 우리주변에서 심심찮게 보게 되는 것
사채업자로 부터의 협박으로 늘 생활의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그로인해 가정이 파탄나고 자살에 이르는 등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지요.
지금 제가 적고 있는 글은 친구가 지내온 과거....회사 부도나고 가족이 뿔뿔이 흩어졌음에도 귀신같이 찾아오는 사채업자의 고통으로 부터 벗어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친구가 사채업자로 부터 날마다 전화에 시달리고 거주지를 옮겨도 어찌 알고 찾아오는지 참 대단하구나 생각하면서 그것을 어찌 벗어날까 생각하던중
전화도 바꿔보고 주소지 이전도 해보고 ....발버둥쳐도 그들은 늘 수사관처럼
혹은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고통을 주더랍니다.
그래서 고심끝에 내린 결론이 전화번호를 뒤져서 전혀 모르는 사람의 이름과
주소로 전입신고를 해놓았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그곳으로 고지서등 연락가능한 것들이 생면부지의 집으로 날아가니
그집 주인이 동사무소에 전혀 모르는 사람이 우리집 주소로 전입이 되어있다고
신고를 해서 3개월 뒤에 주민등록 말소처리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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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경제적인 일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사채업자로 부터의
해방이 급선무였던 친구는 그 후 사채업자로 부터 자유롭게 되고
새로 재기할 수 있는 아이템 찾기와 사업구상에 전념하면서
2년을 보냈다고 합니다. 물론 보란듯이 재기에 성공한 친구는 현재 사업이
안정권에 들어서 있어서 마음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참 주민등록 말소된 것은 어찌 되었냐고요?
1년에 한 두 번씩 한시적으로 주민등록 말소자 복원신청을 받아준다고 합니다.
그때 시기적절하게 복원신청을 하면 됩니다.
물론 남의 돈을 빌려쓰고 돌려줘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렇지만 고리대금으로 인해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그래도 삶의 희망이라도
갖고 재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으면 하는 마음에서 몇자 끄적여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