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제발 정책대결 좀 합시다.

2007. 12. 5. 01:06세상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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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전야의 새벽이 밝았다.
마감뉴스에서는 이면계약서는 진정성이 없다고 보도한다.임의로 김경준이 찍었거나
이명박이 찍었다는 어떤 정황도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또 김경준은 검찰이 자신을 회유했다며 친필을 공개했다고 한다.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따라서 정국이 요동을 친다
대통합신당 정동영측과 무소속 이회창 측은 유세를 중단하고 검찰에 대한 강한 불신을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도대체 참 한심스럽기 그지없는 행태들이다.
어찌되었든 그동안 검찰의 조사를 기다렸고 그 발표에 대해서는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이번 발표로 선거의 결과는 불보듯 뻔할 것이라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문제의 본질은 그것에 있는 것만은 아니다.
생각해보라 그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는 이후보가 예나 지금이나 의혹투성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여론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사실....
그건 대통합신당...다시 말하면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10년에 실망한 민심이반의 결과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잘나서 똑똑해서인가?.....아니다 그건 반대급부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이다.지난 일요일 "kbs4인의 정객"이라는 프로에서 유시민 의원도 이야기 한 적 있다.
참여정부가 잘 한 점도 있으나 그것보다 국민들이 잘못한 점에 대해 심판한다면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야당할 준비를 해야한다고......
세상에 억지를 부린다고 되는 일은 없다.
이회창 후보의 처신도 어찌보면 기회주의적인 행동으로 보여진다.
만일 이명박 후보가 낙마하면 그 대안으로 자신이 될 것이라는 ......
뚜렷한 정책도 비젼도 조직도 없이 모험을 감행한 것 그것의 심판도 국민의 몫이 되겠다.
누구를 옹호하고 비판하고 ...그런 과정도 중요하다 ..그렇지만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이 갈망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판단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자세
승패를 떠나서 국민들의 입장을 대변하겠다는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
김경준의 죄의 유무를 떠나 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휘둘리는 정치판이 안타깝다.
이번 사건의 결과는 검찰에 맡겨야 하고 그 심판은 국민의 몫이다.
국민의 심판을 기다리며 이제는 제발 정정당당하게 정책대결로 임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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