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만발한 설악의 벚꽃 풍경
2010. 4. 27. 14:51ㆍ사진 속 세상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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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영동지역에는 봄이 더디게 오고 있습니다.
4월초까지 눈이 내린 눈이 2m가 넘을 만큼 많은 폭설이 내려 아직도 설악산에는 눈이 쌓여있습니다.
남녘에 꽃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이곳에 봄은 언제쯤 올까 노심초사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이틀동안 비가 내리고 드디어 이곳에도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예년에 비해 늦은 벚꽃이었지만 오래 기다린 만큼 벚꽃을 보는 즐거움이 더한 듯합니다.
아내와 함께 한시간 일찍 집을 나서 설악산까지 꽃구경을 가보았습니다.
한화프라자 사거리에서 척산온천 가는 길목에도 벚꽃이 만개했고 설악산 가는 길목의 목우재에는 마치 꽃비가 내리듯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미시령 터널에서 빠져 나와 한화 사거리에서 우회전 하면 척산온천 가는 길이 나옵니다.
순두부 마을촌을 지나 종합운동장으로 내려오는 길목에는 늦은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척산온천을 지나 목우재로 가는 길목입니다.
지난해 이곳에서 벚꽃 축제가 열렸는데 올해는 벚꽃의 개화시기를 맞추지 못해 축제를 열지 못했습니다.
목우재 터널을 지나면 대포항과 설악산으로 가는 길목이 나오고 이곳에서 우회전 하면 벚꽃 터널이 나옵니다.
휘어진 나무 사이로 벚꽃들이 만개하고 그 사이로 관광온 차량들이 지나고 있습니다.
금강산 관광이 멈춘 이후로 설악산으로 여행을 오는 차량들이 부쩍 많아졌는데 오늘 이곳을 찾은 여행객들은 설악산 눈과 함께 벚꽃을 감상하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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