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담보대출에 5억 적금 들라는 은행 기가막혀...
2009. 11. 9. 09:24ㆍ세상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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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제가 무척 어렵다는 말들 많이 듣습니다.
특히 경제가 어려울수록 숨막히는 것은 서민들입니다.
급전을 대출 받으려고 은행 문을 두드려 보지만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제2금융권이나 사채시장으로 내몰리곤 합니다.
저도 이번에 주택 담보대출을 받으려고 이곳 저곳 다녀보니 내가 원하는 만큼 대출을 받기가 쉽지 않더군요.
신규 아파트가 아닌 오래된 아파트라서 아파트 매매가의 40%도 채 나오지 않더군요.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과 제가 직접 은행을 통해 알아본 것과는 너무나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곳 저곳 다니다 아는 분을 만났는데 그곳에서 참으로 황당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새로운 사업을 하려고 담보대출을 받으려고 이곳 저곳 알아보고 있는데 원하는 만큼 대출이 나오지 않아 고민중이었다고 합니다.
건물과 토지만으로 각 은행에서 8억 대출은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했지만 필요한 사업자금이 10억이라 이곳 저곳 알아보다 모 은행을 통해서 긍정적인 답변을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토지와 건물 그리고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난 후 얼마지나지 않아 대출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반가운 마음에 은행으로 달려갔는데 그곳에서 황당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10억 대출 조건으로 5억원의 적금을 들어주셔야 겠습니다.."
그말을 듣는 순간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는데 문제는 그것 뿐만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적금과 함께 10억 대출을 해주는 대신 6개월분 이자를 먼저 떼고 지급을 하겠다는 이야기를 하더랍니다.
해도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시간이 촉박해 울며 겨자먹기로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은행이 이야기한대로 모두 들어주기로 하고 기다렸지만 며칠이 지나도 결제를 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 궁금했지만 은행에서는 최종 검토중이라며 기다리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2주일이 지난 후 대출이 안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신들이 먼저 법으로 금지되어 있는 꺽기를 강요하고 실적을 올리려 이리저리 재다가 슬그머니 없던 일로 처리하는 은행의 모습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담보대출 해주겠다는 은행의 말만 믿고 2주가 넘게 기다리며 시간만 허비해 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입었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원칙을 지키지 못했고 또 스스로 깬 원칙마저도 지키지 못한 은행 때문에 마음고생만 했다며 씁쓸한 미소를 짓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지난 달 국회의 대정부 질문에서 민주당의 신학용 의원은 김종창 금감원장에 대한 질의에서 “은행들이 꺽기하는 즉시 영업정지시켜야 한다”며 “그동안 수년간 은행의 꺽기 관행이 진행되어온 만큼 이번에 꼭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실적을 올려야하는 지방의 각 지점에서는 아직도 암암리에 불공정한 꺽기를 강요받고 있는 듯합니다.
일전에 뉴스에 중소기업들이 가장 무서워 하는 것이 은행의 꺽기라는 보도를 접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글을 읽는 분들 중에도 은행에서 꺽기를 강요받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금 부족으로 인하여 애를 먹는 사람들에게 울며 겨자 먹기로 떠넘기는 은행의 불공정 영업행위가 하루 빨리 근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경제가 어려울수록 숨막히는 것은 서민들입니다.
급전을 대출 받으려고 은행 문을 두드려 보지만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제2금융권이나 사채시장으로 내몰리곤 합니다.
저도 이번에 주택 담보대출을 받으려고 이곳 저곳 다녀보니 내가 원하는 만큼 대출을 받기가 쉽지 않더군요.
신규 아파트가 아닌 오래된 아파트라서 아파트 매매가의 40%도 채 나오지 않더군요.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과 제가 직접 은행을 통해 알아본 것과는 너무나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곳 저곳 다니다 아는 분을 만났는데 그곳에서 참으로 황당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새로운 사업을 하려고 담보대출을 받으려고 이곳 저곳 알아보고 있는데 원하는 만큼 대출이 나오지 않아 고민중이었다고 합니다.
건물과 토지만으로 각 은행에서 8억 대출은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했지만 필요한 사업자금이 10억이라 이곳 저곳 알아보다 모 은행을 통해서 긍정적인 답변을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토지와 건물 그리고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난 후 얼마지나지 않아 대출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합니다.
반가운 마음에 은행으로 달려갔는데 그곳에서 황당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10억 대출 조건으로 5억원의 적금을 들어주셔야 겠습니다.."
그말을 듣는 순간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는데 문제는 그것 뿐만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적금과 함께 10억 대출을 해주는 대신 6개월분 이자를 먼저 떼고 지급을 하겠다는 이야기를 하더랍니다.
해도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시간이 촉박해 울며 겨자먹기로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은행이 이야기한대로 모두 들어주기로 하고 기다렸지만 며칠이 지나도 결제를 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 궁금했지만 은행에서는 최종 검토중이라며 기다리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2주일이 지난 후 대출이 안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신들이 먼저 법으로 금지되어 있는 꺽기를 강요하고 실적을 올리려 이리저리 재다가 슬그머니 없던 일로 처리하는 은행의 모습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담보대출 해주겠다는 은행의 말만 믿고 2주가 넘게 기다리며 시간만 허비해 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입었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원칙을 지키지 못했고 또 스스로 깬 원칙마저도 지키지 못한 은행 때문에 마음고생만 했다며 씁쓸한 미소를 짓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지난 달 국회의 대정부 질문에서 민주당의 신학용 의원은 김종창 금감원장에 대한 질의에서 “은행들이 꺽기하는 즉시 영업정지시켜야 한다”며 “그동안 수년간 은행의 꺽기 관행이 진행되어온 만큼 이번에 꼭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실적을 올려야하는 지방의 각 지점에서는 아직도 암암리에 불공정한 꺽기를 강요받고 있는 듯합니다.
일전에 뉴스에 중소기업들이 가장 무서워 하는 것이 은행의 꺽기라는 보도를 접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글을 읽는 분들 중에도 은행에서 꺽기를 강요받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금 부족으로 인하여 애를 먹는 사람들에게 울며 겨자 먹기로 떠넘기는 은행의 불공정 영업행위가 하루 빨리 근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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