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심해진 층간소음 왜 그런가 했더니....
2009. 11. 4. 08:33ㆍ세상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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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아파트 층간소음 때문에 괴로웠던 사연을 몇번 블로그에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최근에 올렸던 글이 "내가 아파트 층간 소음을 참고 사는 이유"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때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젊은 부부 이야기를 했었는데 마침내 더 넓은 아파트로 이사를 간 것으로 생각됩니다.
시도때도 없이 들려오는 층간소음 때문에 괴로웠지만 조금만 참아주시면 곧 이사를 갈 것이라며 참아달라고 부탁했던 젊은 아빠의 말처럼 가족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으로 갔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새로 이사온 사람들 때문에 또 다른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한 달 전부터 밤 늦은 시각과 새벽 시간에 탁탁 거리는 소음이 규칙적으로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밤이 늦은 시각 들려오는 소리 때문에 신경이 쓰였는데 날마다 규칙적으로 들리는 소리에 고2 아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가뜩이나 잠이 부족한 아이가 위층에서 나는 소리 때문에 집중도 안되고 잠도 편안하게 잘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할 수 없이 경비실에 전화를 해보니 예전에 살던 집이 이사를 가고 한 달 전에 다른 집이 이사를 왔다고 했습니다.
경비원 아저씨에게 밤늦은 시각이나 새벽이면 들리는 이상한 소리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저씨는 인터폰으로 위층에 사는 사람에게 전달하겠다며 지난 번에도 층간소음으로 고생하더니 이번에도 또 그러냐며 걱정을 해주시더군요.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실 위층에 올라가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새벽에 올라가기도 또 밤늦은 시각에 올라가 따지는 것도 모양새가 좋지 않을 뿐만아니라 아침 일찍 가족 모두 출근했다 저녁 늦게 들어오기 때문에 이야기할 시간이 없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새로 이사온 집에 들여온 런닝머신과 운동기구들이 주범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맞벌이 하는 두 부부가 사는데 운동할 시간이 없어 퇴근 후 밤늦게 런닝머신과 사이클등 두 부부가 운동을 하는 소리였습니다.
나름대로 최대한 소음장치와 충격완화 장치를 바닥에 깔고 한다고는 했지만 조용한 시간에 들리는 런닝머신 소리는 예민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스트레스를 유발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위층 사람도 두 부부가 맞벌이를 하는 탓에 낮에는 집이 텅비어 있다 저녁 늦게 들어와서 아침에 출근을 하기 때문에 생활패턴이 우리집과 너무나 똑같습니다.
경비원 아저씨의 이야기를 들은 탓인지는 몰라도 요즘은 소음이 조금 작아지고 템포도 많이 느려진 것 같습니다.
아마도 런닝머신 위에서 뛰던 것을 멈추고 걷기 운동을 하는 듯 합니다.
이 정도야 익숙해지면 괜찮을 것이라고 참고 생활하고 있는 중인데 언제 또 둔탁한 소리가 들려올지 불안하기 그지없습니다.
처음부터 층간소음에 취약한 아파트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오늘도 불편함을 감수하며 생활하고 있는데층간소음 방지장치가 되어 있는 아파트로 이사하는 수밖에 없다는 아내의 불평 또한 내게는 늘 부담스런 대목입니다.
그중 가장 최근에 올렸던 글이 "내가 아파트 층간 소음을 참고 사는 이유"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때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젊은 부부 이야기를 했었는데 마침내 더 넓은 아파트로 이사를 간 것으로 생각됩니다.
시도때도 없이 들려오는 층간소음 때문에 괴로웠지만 조금만 참아주시면 곧 이사를 갈 것이라며 참아달라고 부탁했던 젊은 아빠의 말처럼 가족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으로 갔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새로 이사온 사람들 때문에 또 다른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한 달 전부터 밤 늦은 시각과 새벽 시간에 탁탁 거리는 소음이 규칙적으로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밤이 늦은 시각 들려오는 소리 때문에 신경이 쓰였는데 날마다 규칙적으로 들리는 소리에 고2 아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가뜩이나 잠이 부족한 아이가 위층에서 나는 소리 때문에 집중도 안되고 잠도 편안하게 잘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할 수 없이 경비실에 전화를 해보니 예전에 살던 집이 이사를 가고 한 달 전에 다른 집이 이사를 왔다고 했습니다.
경비원 아저씨에게 밤늦은 시각이나 새벽이면 들리는 이상한 소리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저씨는 인터폰으로 위층에 사는 사람에게 전달하겠다며 지난 번에도 층간소음으로 고생하더니 이번에도 또 그러냐며 걱정을 해주시더군요.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실 위층에 올라가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새벽에 올라가기도 또 밤늦은 시각에 올라가 따지는 것도 모양새가 좋지 않을 뿐만아니라 아침 일찍 가족 모두 출근했다 저녁 늦게 들어오기 때문에 이야기할 시간이 없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새로 이사온 집에 들여온 런닝머신과 운동기구들이 주범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맞벌이 하는 두 부부가 사는데 운동할 시간이 없어 퇴근 후 밤늦게 런닝머신과 사이클등 두 부부가 운동을 하는 소리였습니다.
나름대로 최대한 소음장치와 충격완화 장치를 바닥에 깔고 한다고는 했지만 조용한 시간에 들리는 런닝머신 소리는 예민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스트레스를 유발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위층 사람도 두 부부가 맞벌이를 하는 탓에 낮에는 집이 텅비어 있다 저녁 늦게 들어와서 아침에 출근을 하기 때문에 생활패턴이 우리집과 너무나 똑같습니다.
경비원 아저씨의 이야기를 들은 탓인지는 몰라도 요즘은 소음이 조금 작아지고 템포도 많이 느려진 것 같습니다.
아마도 런닝머신 위에서 뛰던 것을 멈추고 걷기 운동을 하는 듯 합니다.
이 정도야 익숙해지면 괜찮을 것이라고 참고 생활하고 있는 중인데 언제 또 둔탁한 소리가 들려올지 불안하기 그지없습니다.
처음부터 층간소음에 취약한 아파트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오늘도 불편함을 감수하며 생활하고 있는데층간소음 방지장치가 되어 있는 아파트로 이사하는 수밖에 없다는 아내의 불평 또한 내게는 늘 부담스런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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