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 700년 은행나무에 시멘트 알고 봤더니.......
2009. 2. 23. 16:52ㆍ사진 속 세상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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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청 앞마당에는 수령 700년이 넘은 은행나무가 서있다. 옛날 강원도 고성에는 三井 四池 五木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세 곳의 우물과 네 곳의 연못과 다섯 그루의 나무가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그 일화를 소개하면
군청 앞마당 가장 중심부에 우뚝 솟아있는 은행나무는 가까이 가면 안쓰러울 정도로 흉칙한 수술 자국이 많이 남아있다.
군청에 갈 때 마다 은행나무에 덕지덕지 붙은 시멘트에 의아하게 생각하곤 했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도 대부분 시멘트라고 했는데 어느 날 궁금해서 군청 문화관광부에 전화를 걸어보니 시멘트는 아닌데 자세한 것은 산림과로 문의를 해보라고 했다. 산림과에 있는 담당자의 말로는 은행나무가 썩어 세균을 갉아내고 인공피부를 이식한 것이라고 했다. 그것을 외과수술이라고 하는데 내용물은 톱밥과 그외 여러가지가 들어간다고 했다.
전문적인 부분을 자세히 알려면 나무병원으로 알아봐야 하는데 강원도에는 영월지역에 한 곳이 있고 서울에는 여러곳이 있다고 했다. 아무튼 그동안 시멘트라고 여겼던 땜질한 은행나무에 대한 궁금증은 풀린 셈이었다.
나무 아래만 수술 받은 것이 아니라 나무 위에도 여기저기 수술자국이 눈에 띄었다.
양쪽 나무가 더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쇠팔찌를 채워 놓았다. 나무와 나무 사이를 버틸 수 있도록 하기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했다.
고목나무 위에는 벌써 봄인듯 파릇한 풀들이 자라고 있었다. 수령도 수령이려니와 수많은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오랜 세월 이어온 끈질긴 생명력과 나무를 보존하기 위해 행해지는 외과수술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나니 마음이 시원했다. 고성군의 군목이기도한 이 은행나무가 앞으로도 오랜 세월 잘 자랐으면 하는 마음이다.
강원도 고성군청 앞마당에는 수령 700년이 넘은 은행나무가 서있다. 옛날 강원도 고성에는 三井 四池 五木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세 곳의 우물과 네 곳의 연못과 다섯 그루의 나무가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그 일화를 소개하면
고려때 어느 원님이 관직에 오래 있으려면 3곳에 우물을 파고 4곳에 연못을 만들고 5가지의 나무를 심으면 관직에 오래 머물 수 있고 장수한다는 말을 듣고 간성골에 3곳의우물과 4곳의 연못을 파고 은행나무 등 5가지의 나무를 심었다 한다.
그 후 이 우물과 연못, 나무 등을 가르켜 三井 四池 五木이라고 불러왔는데 지금 三井과 四池는 개화되면서 점차 외지에서 찾아 들어온 사람들에 의해 매몰되고 집들을 짓고해서 모두 없어졌으나 五木중에 하나가 현재 군청 입구에 있는 은행나무로 고목이된 이 은행나무도 지난 1964년 가을 썩은 곳에서 불이나 연 3일동안 타다 남아 지금은 봄이 돼도 잎이 절반 밖에 피지 않고 있다.
五木 가운데 은행나무 2그루는 1950년 6.25동란 전까지 남아 있었으나 암은행나무는 6.25때 폭격으로 없어지고 현재는 숫군청입구의 은행나무가 유일하게 살아있다. <출처: 고성군 홈페이지>
그 후 이 우물과 연못, 나무 등을 가르켜 三井 四池 五木이라고 불러왔는데 지금 三井과 四池는 개화되면서 점차 외지에서 찾아 들어온 사람들에 의해 매몰되고 집들을 짓고해서 모두 없어졌으나 五木중에 하나가 현재 군청 입구에 있는 은행나무로 고목이된 이 은행나무도 지난 1964년 가을 썩은 곳에서 불이나 연 3일동안 타다 남아 지금은 봄이 돼도 잎이 절반 밖에 피지 않고 있다.
五木 가운데 은행나무 2그루는 1950년 6.25동란 전까지 남아 있었으나 암은행나무는 6.25때 폭격으로 없어지고 현재는 숫군청입구의 은행나무가 유일하게 살아있다. <출처: 고성군 홈페이지>
군청 앞마당 가장 중심부에 우뚝 솟아있는 은행나무는 가까이 가면 안쓰러울 정도로 흉칙한 수술 자국이 많이 남아있다.
군청에 갈 때 마다 은행나무에 덕지덕지 붙은 시멘트에 의아하게 생각하곤 했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도 대부분 시멘트라고 했는데 어느 날 궁금해서 군청 문화관광부에 전화를 걸어보니 시멘트는 아닌데 자세한 것은 산림과로 문의를 해보라고 했다. 산림과에 있는 담당자의 말로는 은행나무가 썩어 세균을 갉아내고 인공피부를 이식한 것이라고 했다. 그것을 외과수술이라고 하는데 내용물은 톱밥과 그외 여러가지가 들어간다고 했다.
전문적인 부분을 자세히 알려면 나무병원으로 알아봐야 하는데 강원도에는 영월지역에 한 곳이 있고 서울에는 여러곳이 있다고 했다. 아무튼 그동안 시멘트라고 여겼던 땜질한 은행나무에 대한 궁금증은 풀린 셈이었다.
나무 아래만 수술 받은 것이 아니라 나무 위에도 여기저기 수술자국이 눈에 띄었다.
양쪽 나무가 더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쇠팔찌를 채워 놓았다. 나무와 나무 사이를 버틸 수 있도록 하기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했다.
고목나무 위에는 벌써 봄인듯 파릇한 풀들이 자라고 있었다. 수령도 수령이려니와 수많은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오랜 세월 이어온 끈질긴 생명력과 나무를 보존하기 위해 행해지는 외과수술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나니 마음이 시원했다. 고성군의 군목이기도한 이 은행나무가 앞으로도 오랜 세월 잘 자랐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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