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나들이 나온 길양이들 졸려요.....
2008. 11. 13. 12:35ㆍ사진 속 세상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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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서둘렀는데도 결국 아이가 수능장에 들어가는 것을 보지 못했다.
여유있게 떠나야 하는데 너무 시간을 지체하고 주차장에 주차할 곳이 없어 헤매다 결국은 아이에게 응원의 한 마디도 전하지 못했다. 전날 긴장하지 말고 노력한 만큼만 나오면 된다는 격려의 메세지와 전화통화는 했지만 시험을 보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정문에서 무작정 기다리기도 그렇고 아침을 먹지 않아 식사를 하려고 임당고개를 넘어 강릉역 있는 곳으로 걸어가는 길이었다.
아이들이 등교길에 재잘거리는 소리를 뒤로 하고 한참을 걸어 내려가는데 변두리 호프집 마당에서 길양이들이 나들이를 나와 있었다. 여섯 마리 였는데 한 마리는 나를 보더니 급히 벽틈으로 사라져 버렸다.
그런데 다른 길양이들도 잔뜩 경계심을 품더니 두 마리가 다시 벽 속으로 사라지고 세 마리가 남았다.
이 녀석들은 모두 비만인지 몸이 아주 뚱뚱했다. 아침 운동을 나온 것인지 아침식사를 마치고 포만감에 이곳에서 쉬려고 나온
것인지 알 수 없었지만 기꺼이 포즈를 취해주는 길양이 세 마리
표정 하나하나가 정말 귀엽다.
조는 모습까지도.....
여유있게 떠나야 하는데 너무 시간을 지체하고 주차장에 주차할 곳이 없어 헤매다 결국은 아이에게 응원의 한 마디도 전하지 못했다. 전날 긴장하지 말고 노력한 만큼만 나오면 된다는 격려의 메세지와 전화통화는 했지만 시험을 보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정문에서 무작정 기다리기도 그렇고 아침을 먹지 않아 식사를 하려고 임당고개를 넘어 강릉역 있는 곳으로 걸어가는 길이었다.
아이들이 등교길에 재잘거리는 소리를 뒤로 하고 한참을 걸어 내려가는데 변두리 호프집 마당에서 길양이들이 나들이를 나와 있었다. 여섯 마리 였는데 한 마리는 나를 보더니 급히 벽틈으로 사라져 버렸다.
그런데 다른 길양이들도 잔뜩 경계심을 품더니 두 마리가 다시 벽 속으로 사라지고 세 마리가 남았다.
이 녀석들은 모두 비만인지 몸이 아주 뚱뚱했다. 아침 운동을 나온 것인지 아침식사를 마치고 포만감에 이곳에서 쉬려고 나온
것인지 알 수 없었지만 기꺼이 포즈를 취해주는 길양이 세 마리
표정 하나하나가 정말 귀엽다.
조는 모습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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