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듯한 나무 곤충을 보셨나요?

2008. 11. 12. 22:10사진 속 세상풍경

양양하면 떠오르는 곳이 어디일까!
연어의 고장, 송이의 고장 그리고 설악산과 한계령과 낙산사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양양 산불이 나지 않았다면 지금쯤 낙산사는 늦가을 정취로 흠뻑 취해있을 것이고 수많은 사람들이 가을 여행을 왔을 것이다.
늘 낙산사를 찾을 때 마다 드는 아쉬움이었는데 한 가지 볼거리가 더 생겼다.
낙산사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곤충 생태관이 그곳인데 예전에 개관했다 준비소홀로 다시 문을 닫았다 10월 1일 개관을 했다고 한다.1층은 관광 안내소로 운영되고 있고 2층이 곤충 생태관이었는데 대인은 1000원 소인 700원으로 관람료가 아주 저렴했다.
한국의 곤충과 외국의 각종 곤충이 전시되어 있었고 살아있는 넓적 사슴벌레 장수 풍뎅이와 애벌레가 있었고 왕귀뚜라미도 볼 수 있었다. 1~3급 장애인은 무료이고 경로증을 소지한 사람도 무료라고 한다.
아직 홍보부족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지는 않고 있지만 점차 관람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오늘 본 것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나무로 만든 곤충들이었다.
곤충 조각가가 만들었다는 나무 곤충들은 멀리서 보면 정말 표본으로 만들어 놓은 진짜 곤충처럼 보였다. 









참매미와 달팽이처럼 앙증맞은 것에서 부터 각종 곤충들의 특징을 잘 살려 만든 이 작품들은 생태 곤충관 입구의 오른쪽에 진열되어 있는 것으로 나무 공예가가 만들어 진열한 것이라고 한다.
진짜 살아있는 곤충보다 무섭지도 않고 친근함을 느끼게 해준 나무 곤충들........보는 내내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