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해수욕장이 왜 깨끗한가 했더니.....
2008. 10. 23. 15:32ㆍ사진 속 세상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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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여름이 지나고 가을도 발목까지 닿은 듯하다. 마침 갈수기에 단비처럼 가을비가 내리는 날 바닷가를 찾았다.
늘 이곳을 올 때 마다 느끼는 것은 이상하게도 해수욕장 백사장이 늘 깨끗하다는 것....누군가 청소를 하니까 깨끗한 것이겠지만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늘 깔끔해서 늘 궁금했었다. 그런데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청호동 바닷가를 나갔다 비로소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비를 맞으며 청소를 하고 있는 네 명의 아주머니를 만났다. 무거운 자루를 손으로 끌고 바다 가까이에 버려져있는 쓰레기를 줍는 아주머니와 다른 세 명의 아주머니들은 이곳저곳 백사장을 뒤적이며 쓰레기를 줍고 있었다.
노인회에서 봉사활동 나온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시청 환경미화원도 아닌데 무얼하는 사람들일까 궁금해서 물어보니 아주머니들은 모두 이곳 청호동의 부녀회원들이었는데 예전에는 대부분 해녀들이었고 지금도 물질을 하는 사람이 있다고 했다.
평생 바다를 사랑한 사람들의 바다 사랑이 뭐 특별할 것도 없겠지만 보는 사람의 눈에는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다.
대부분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리는데 익숙해져 있는데 모래를 뒤적이며 쓰레기를 줍는 모습은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 없이는 불가능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낚시꾼들이 몰려들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고가 청소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특히 방파제에 버리는 쓰레기는 모두 방파제 돌틈으로 떨어지거나 박혀 수거하기도 정말 어렵다고 한다. 오늘 수거한 쓰레기만도 여섯 자루나 되었다.
잠시 바다를 보고 즐기는 사람과 평생 바다와 함께 산 사람의 모습이 많이 달라보이는 풍경이었다.
늘 이곳을 올 때 마다 느끼는 것은 이상하게도 해수욕장 백사장이 늘 깨끗하다는 것....누군가 청소를 하니까 깨끗한 것이겠지만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늘 깔끔해서 늘 궁금했었다. 그런데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청호동 바닷가를 나갔다 비로소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비를 맞으며 청소를 하고 있는 네 명의 아주머니를 만났다. 무거운 자루를 손으로 끌고 바다 가까이에 버려져있는 쓰레기를 줍는 아주머니와 다른 세 명의 아주머니들은 이곳저곳 백사장을 뒤적이며 쓰레기를 줍고 있었다.
노인회에서 봉사활동 나온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시청 환경미화원도 아닌데 무얼하는 사람들일까 궁금해서 물어보니 아주머니들은 모두 이곳 청호동의 부녀회원들이었는데 예전에는 대부분 해녀들이었고 지금도 물질을 하는 사람이 있다고 했다.
평생 바다를 사랑한 사람들의 바다 사랑이 뭐 특별할 것도 없겠지만 보는 사람의 눈에는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다.
대부분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리는데 익숙해져 있는데 모래를 뒤적이며 쓰레기를 줍는 모습은 바다를 사랑하는 마음 없이는 불가능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낚시꾼들이 몰려들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고가 청소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특히 방파제에 버리는 쓰레기는 모두 방파제 돌틈으로 떨어지거나 박혀 수거하기도 정말 어렵다고 한다. 오늘 수거한 쓰레기만도 여섯 자루나 되었다.
잠시 바다를 보고 즐기는 사람과 평생 바다와 함께 산 사람의 모습이 많이 달라보이는 풍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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