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발 아래 계곡물이 흐르는 절이 있다.
2008. 9. 26. 07:16ㆍ사진 속 세상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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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울산바위 아래에는 월해사라는 사찰이있다. 이곳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 이곳은 예전에 구복암이라는 절이었고 이곳에 절터로 사용한 것은 50년이 되었으나 사찰을 지은 것은 20년이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곳은 다른 절과 다른 점이 있다 바로 계곡물이 법당 아래로 흘러 간다는 것이다. 언뜻보면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지만 예전에 사찰을 지을 때 계곡물이 흐르는 것을 피할 길이 없자 물길대로 지은 것이 오늘날의 모습을 갖게 했는데 장마나 산사태를 대비하지 않고 물배수구를 작게 만들어 놓아 태풍 루사와 매미 때 산사태로 두번씩이나 절의 벽이 뚫렸다고 한다.
사찰의 뒷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폭포가 하나 나오는데 갈수기에는 물이 작지만 국지성 호우나 태풍 때에는 많은 물들이 흘러 내린다고 한다. 이곳에는 양쪽으로 사찰이 두 채 있었는데 태풍 루사 때 완전히 유실되어 지금은 기와만 남아있다.
양쪽의 시멘트 옹벽은 태풍 루사와 매미의 피해고 쌓아올린 것인데 옹벽을 따라 올라가면 윗쪽의 폭포가 나타난다. 아래 삼성각의 좌측 아래로 물이 흘러 가도록 해놓았다.
조금 더 내려가서 절의 밑을 들여다 보았다. 안에는 예전에 걸린 듯한 기둥이 가로막혀있고 그 사이로 작은 출구가 보인다.
지금은 갈수기라 물이 적지만 여름에 비가 많이 내리면 물이 넘칠 위험이 크다고 한다.
반대편에서 본 삼성각의 모습....어떻게 절 밑으로 물이 내려가게 지을 생각을 했을까....
아래로 내려가서 물배수구를 들여다 보면 반대편 입구가 자세히 보인다.비가 내릴 때 마다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리라고 한다.
예전에 구복암이라고 불렀던 이유가 바로 이 바위가 거북이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던 이름이라고 한다.
아래 부처님을 모시는 법당 아래로 흘러들어가는 물....태풍 때 이곳이 넘치면서 윗쪽의 왼쪽 담을 뚫렸었다고 한다.차라리 처음 지을 때 아치형으로 넓게 교각을 만들었으면 안전할 것이라며 아쉬워 하는 스님
물길이 법당 아래로 흘러들어가 흰 점선있는 곳을 지나 앞마당으로 흘러간다.
부처님의 발 아래를 지난 물길이 이곳 배수관을 지나 다시 앞쪽 법회사무실 아래를 지나 연못에 다다르게 된다.
다시 집아래로 흘러나온 계곡물은 이곳 배수관을 통해서 비로소 연못에 도착할 수 있다.집 위쪽의 폭포가 있는 계곡에서 흘러나온 물들이 이곳까지 와야 종착역에 다다르게 된다.지난 번 산사태가 났을 때 사방에 산이 무너져 내렸는데도 예산 때문인지 절 윗쪽에 옹벽을 쌓고 정작 중요한 산사태가 났던 곳은 사방공사도 하지 않은 채 방치해서 다시 또 큰 피해를 입을까 두렵다고 했다.
보는 이에게는 운치있게 보일지 몰라도 늘 발 아래 계곡물이 흘러내려가는 것을 부처님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할 따름이다.
그런데 이곳은 다른 절과 다른 점이 있다 바로 계곡물이 법당 아래로 흘러 간다는 것이다. 언뜻보면 이해하기 힘든 이야기지만 예전에 사찰을 지을 때 계곡물이 흐르는 것을 피할 길이 없자 물길대로 지은 것이 오늘날의 모습을 갖게 했는데 장마나 산사태를 대비하지 않고 물배수구를 작게 만들어 놓아 태풍 루사와 매미 때 산사태로 두번씩이나 절의 벽이 뚫렸다고 한다.
사찰의 뒷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폭포가 하나 나오는데 갈수기에는 물이 작지만 국지성 호우나 태풍 때에는 많은 물들이 흘러 내린다고 한다. 이곳에는 양쪽으로 사찰이 두 채 있었는데 태풍 루사 때 완전히 유실되어 지금은 기와만 남아있다.
양쪽의 시멘트 옹벽은 태풍 루사와 매미의 피해고 쌓아올린 것인데 옹벽을 따라 올라가면 윗쪽의 폭포가 나타난다. 아래 삼성각의 좌측 아래로 물이 흘러 가도록 해놓았다.
조금 더 내려가서 절의 밑을 들여다 보았다. 안에는 예전에 걸린 듯한 기둥이 가로막혀있고 그 사이로 작은 출구가 보인다.
지금은 갈수기라 물이 적지만 여름에 비가 많이 내리면 물이 넘칠 위험이 크다고 한다.
반대편에서 본 삼성각의 모습....어떻게 절 밑으로 물이 내려가게 지을 생각을 했을까....
아래로 내려가서 물배수구를 들여다 보면 반대편 입구가 자세히 보인다.비가 내릴 때 마다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리라고 한다.
예전에 구복암이라고 불렀던 이유가 바로 이 바위가 거북이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던 이름이라고 한다.
아래 부처님을 모시는 법당 아래로 흘러들어가는 물....태풍 때 이곳이 넘치면서 윗쪽의 왼쪽 담을 뚫렸었다고 한다.차라리 처음 지을 때 아치형으로 넓게 교각을 만들었으면 안전할 것이라며 아쉬워 하는 스님
물길이 법당 아래로 흘러들어가 흰 점선있는 곳을 지나 앞마당으로 흘러간다.
부처님의 발 아래를 지난 물길이 이곳 배수관을 지나 다시 앞쪽 법회사무실 아래를 지나 연못에 다다르게 된다.
다시 집아래로 흘러나온 계곡물은 이곳 배수관을 통해서 비로소 연못에 도착할 수 있다.집 위쪽의 폭포가 있는 계곡에서 흘러나온 물들이 이곳까지 와야 종착역에 다다르게 된다.지난 번 산사태가 났을 때 사방에 산이 무너져 내렸는데도 예산 때문인지 절 윗쪽에 옹벽을 쌓고 정작 중요한 산사태가 났던 곳은 사방공사도 하지 않은 채 방치해서 다시 또 큰 피해를 입을까 두렵다고 했다.
보는 이에게는 운치있게 보일지 몰라도 늘 발 아래 계곡물이 흘러내려가는 것을 부처님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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