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동에 다시 이런 날이 올까?

2008. 8. 23. 17:22사진 속 세상풍경

국립공원 설악산 아래에 설악동에는 많은 사람들이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늘 금강산과 연계해서 관광상품을 개발한다고 하지만 늘 말뿐이고 실천은 없다. 그러는 사이 설악동의 경기는 점점 침체되어 더 이상 회복하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
올여름 폭염의 성수기에도 문을 닫은 곳이 많고 주차장은 늘 텅비었다.
설악동에서 설악초등학교 쪽으로 가다가 옛날의 사람들로 넘쳐나던 때의 영화를 보는 듯한 문구에 급히 차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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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주차 금지와 차량 파손이라는 문구에 차를 세우고 가까이 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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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앞 주차금지....주차시 차량파손 ...책임없음.....한때 설악동에는 차를 댈 곳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로 붐볐다.
아마 그때 불법주차하는 사람들 때문에 아예 창문에다 선팅을 한듯했다.
지금은 차를 대려는 사람도 없이 저 혼자 공염불을 외고 있는 경고문구...
전국에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오고 단풍철이면 밀려들던 수많은 사람들.....그들은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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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한 대 없는 텅빈 주차장.....무언가 획기적인 대책이 나오지 않는한 이곳 국립공원 설악산을 찾는 사람은 점차 줄어들 것이다.현재 주차장을 확장하는 공사를 하고 있는데 아무 대책없이 주차장이나 넓히면 뭐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라도 이곳 설악동이 옛 명성을 찾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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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동 재개발 비상대책 위원회가 구성된지도 오래되었고 5000억원을 재정비 사업을 위해 쓰겠다고 했지만 늘 공허한 메아리 뿐이라는 사람들.....그러는 사이에 대부분 문을 닫고 영업을 포기하고 떠나갔다.
국립공원 설악산 아래 설악동에는 언제 볕이 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