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 심심한 거북이의 놀아줘
2008. 8. 23. 17:04ㆍ사진 속 세상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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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려는지 멀리 설악산 울산바위에 흰구름인듯 운무가 피어 오르고 있다.
울산바위 아래에는 한화프라자 워터피아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환호성이 들린다.
오랫만에 들러본 호수공원 이곳은 내가 처음 속초로 이사와서 날마다 운동을 왔던 곳이다. 아침 공기를 마시며 호수를 몇 바퀴 돌다보면 정신이 맑아지고 기분이 상쾌해지곤 했다.
15년 전에는 호수 위에 보이는 워터피아가 없었다. 그때의 풍광이 더 멋있고 좋았는데 지금은 건물이 들어서 그런 풍경을 기대할 수 없다.
삼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호수주변에는 커다란 소나무들이 즐비하다 굽이굽이 오솔길을 따라 돌다보면 모든 스트레스는 사라지고 기분이 맑아지곤 했다. 포장되지 않은 길을 걷는 것이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인가는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정말 모른다.
아이들과 함께 이곳에서 고기들 먹이를 주던 정자는 옛모습 그대로다.다만 예전에는 고기 먹이를 팔았었는데 지금은 없애버렸다. 다만 호수정자에 흉물스런 음료수 자판기가 떡 버티고 있었다.
호수 아래를 내려다 보니 고기들이 입을 벌리고 있다. 먹이를 주면 떼를 달려들던 고기들....그런데 고기 사이로 붉은 귀거북이 한 마리 둥둥 떠 있다. 거북이는 고기들과 놀고 싶은지 자꾸 앞으로 가는데 고기들은 귀찮은 듯 슬쩍 자리를 피한다.
고기들 사이로 헤집고 다니며 무언가 말을 하는 듯 했다.
나 심심해 놀아줘~~~~~놀아줘~~~~~
귀찮은지 거북이를 피해 달아나는 고기들. 그래도 굽히지 않고 고기들과 함께 어울리려는 거북이의 의지가 대단하다....
울산바위 아래에는 한화프라자 워터피아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환호성이 들린다.
오랫만에 들러본 호수공원 이곳은 내가 처음 속초로 이사와서 날마다 운동을 왔던 곳이다. 아침 공기를 마시며 호수를 몇 바퀴 돌다보면 정신이 맑아지고 기분이 상쾌해지곤 했다.
15년 전에는 호수 위에 보이는 워터피아가 없었다. 그때의 풍광이 더 멋있고 좋았는데 지금은 건물이 들어서 그런 풍경을 기대할 수 없다.
삼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호수주변에는 커다란 소나무들이 즐비하다 굽이굽이 오솔길을 따라 돌다보면 모든 스트레스는 사라지고 기분이 맑아지곤 했다. 포장되지 않은 길을 걷는 것이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인가는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정말 모른다.
아이들과 함께 이곳에서 고기들 먹이를 주던 정자는 옛모습 그대로다.다만 예전에는 고기 먹이를 팔았었는데 지금은 없애버렸다. 다만 호수정자에 흉물스런 음료수 자판기가 떡 버티고 있었다.
호수 아래를 내려다 보니 고기들이 입을 벌리고 있다. 먹이를 주면 떼를 달려들던 고기들....그런데 고기 사이로 붉은 귀거북이 한 마리 둥둥 떠 있다. 거북이는 고기들과 놀고 싶은지 자꾸 앞으로 가는데 고기들은 귀찮은 듯 슬쩍 자리를 피한다.
고기들 사이로 헤집고 다니며 무언가 말을 하는 듯 했다.
나 심심해 놀아줘~~~~~놀아줘~~~~~
귀찮은지 거북이를 피해 달아나는 고기들. 그래도 굽히지 않고 고기들과 함께 어울리려는 거북이의 의지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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