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핸드폰을 튜닝하다.

2008. 8. 20. 09:22사진 속 세상풍경

밤 열시 동대문 운동장 지하철역을 지나 밀리오레 가는 도로변에는 수많은 노점상들이 진을 치고 있다.
동대문야구장과 동대문 운동장이 헐리고 공사중인 노변 양쪽으로 즐비하게 늘어선 곳을 지나기가 여간 곤혹스러운 것이 아니다 한쪽이 아니고 양쪽에서 물건을 팔다보니 지나다니는 보행자들이 너무나 불편했다.
오늘은 이곳저곳 둘러보다 핸드폰 악세사리 가게에 들렀다. 왼쪽에는 플라스틱과 알루미늄으로 된 핸드폰 케이스가 있었고 오른쪽에는 수제로 만들었다는 크리스탈 핸드폰 리품하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
주인 말로는 핸드폰 튜닝이라고 한다.
삼성애니콜인 내것도 겉에 수많은 흠집이 나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잘 되었다 싶어 튜닝을 했다.
2~3분 밖에 걸리지 않은 시간에 깔끔하게 튜닝을 끝냈다. 앞과 뒤에 크리스탈을 붙였을 뿐인데 새것처럼 깔끔했다. 다만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흠이었다.
수제 크리스탈이라서 그렇다는데.....아무튼 마음에 쏙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