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백구는 무엇을 했을까?

2008. 8. 9. 12:55사진 속 세상풍경

어제가 삼복중에 말복이었는데 정말 덥더군요.
말복에 가장 마음 졸이며 하루를 보내는 동물은 누구일까요?
그래요 전국에 있는 개들이지요.
사실 복날이 뭔지도 모르는 채 많은 개들이 보신탕 집으로 팔려가거나 잡혀 먹곤하지요....
그러면 우리 백구는 어떻게 보냈을까요....
걱정하지 마세요 백구는 에어콘을 틀어놓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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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개 에어콘입니다. 고장난 냉장고를 개조해서 만든 개집인데 ....처음에는 낯설어 하더니 이제는 제집인 줄 알고 편안해 합니다. 또 뭔일을 꾸밀려고 하느냐는 듯 나를 쳐다보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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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날이 더울 때는 오수가 최고지요....이곳은 산이 가까워 숲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더위 걱정은 없습니다.
이번 여름 유난히 더웠지만 백구는 올해도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냉장고에서 잠을 자는 서늘함......마음만이라도 시원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