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을 열면 바다가 출렁이는 대포초교

2008. 8. 8. 18:14사진 속 세상풍경

속초시 대포동에는 전국에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표적인 항구다. 대포항에서 서쪽을 바라보면 높은 곳에 푸른 바다가 출렁이는 전망좋은 대포초등학교가 있다.운동장에서도 바다를 볼 수 있고 교실 창문을 열면 푸른 바다가 손짓한다.
8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대포초교는 현재 99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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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라 학교에는 아무도 없었다. 학교에 계시는 분께 양해를 구하고 계단을 올라가 보았다. 3층 창문을 열고 밖을 보니 시원한 동해바다가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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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을 열고 밖을 내다보니 대포항 주차장에 많은 차량들과 푸른 동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축구를 할 때 공을 세게차면 동해바다로 풍덩 빠질 듯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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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맨 오른쪽 끝의 창을 열고 바라보니 역시 바다가 잘 보인다. 어느 교실에서나 시원한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신나는 일이다. 놀이터에서건 운동장에서건 바다를 볼 수 있는 학교가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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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있는 학교답게 벽면에도 온통 바다에 관련된 것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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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맛좋고 영양많은 복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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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바다에 사는 고래가 이렇게 많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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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생각하는 바닷속에는 아직 수많은 고기들이 산다. 현실은 어족자원이 말라 어민들이 힘들어하는데....아이들은 이런 바다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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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99명의 작은 학교지만 푸른 동해바다를 보며 꿈을 키우는 이곳 어린이들의 꿈의 크기는 모두 동해바다처럼 넓고 크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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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교 어린이가 그린 즐거운 학교......삽화처럼 정겨운 그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