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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영랑호 바다와 만나다.

2008. 8. 8. 09:40사진 속 세상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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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아이를 학교에 태워다 주느라 아침마다 바쁜 일상입니다....
방학 때는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아 버스도 운행하지 않는다니......정말 불편합니다..그래도 어쩌겠습니까?
회사 방침이 그렇다는데.....오늘도 여덟 시에 아이를 내려주고 영랑호를 돌아가는데 아니....영랑호로 바닷물이 유입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카누 경기장 앞에는 이상한 거품들이 둥둥 떠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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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물고기 떼죽음의 원인도 이 거품과 무슨 연관이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미제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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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무슨 작품을 보는 듯 거품이 둥둥 떠니며 여러 문양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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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가 있는 곳에서는 거품이 폭폭 소리를 냅니다.....주변 모래 바닥에는 고기들이 모래를 판 흔적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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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도 거품과 함께 고기들이 모래를 판 흔적이 보입니다.....고기들이 왜 모래를 파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호수를 돌아 국도로 나가려는데 바다에서 호수로 많은 물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호수가 오염되어 물길을 터놓았나 봅니다.
맑은 바닷물이 호수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 바닷물의 유입으로 호수의 생태계가 어떻게 변할까?
바닷물이 유입되는 곳에는 황어와 전어 숭어들이 무리를 지어 다니는 것이 보였습니다.
바닷물의 유입이 잉어나 붕어 그 외 민물고기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고 한 행동인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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