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해야할 시청이 현수막을 걸었으니 단속을 할 수 없지요.

2008. 6. 4. 16:49사진 속 세상풍경

일전에 학원을 할 때였습니다. 학교 주변에 현수막을 걸었다가 시청으로 부터 경고장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물론 현수막은 압류되었고......참 오래된 이야기인데 오늘 차를 몰고 지나가는데 그 자리에 시청에서 내건 현수막이 두 장 걸려있는 것 아니겠습니까?.....이때다 싶었는지 다른 곳에서도 경쟁적으로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단속을 해야할 관청에서 내걸었으니 단속을 할 수 없는 일이겠지요.
분명 현수막은 지정된 장소에 해야하고 날짜가 지나면 수거해야한다고 하면서 어떻게 저런 행동을 할 수 있을까요...괜스레 예전에 당했던 일에 화도 났지만 미관상 보기에도 안좋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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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쪽에 걸려잇는 것이 시청에서 내건 현수막이고 앞쪽은 학교에서 내걸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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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머니가 서있는 양쪽이 현수막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차라리 뒤쪽에 현수막을 걸수 있는 걸개판을 하나 더 만들어 놓으면 깨끗해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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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정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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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처 아파트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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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서든 쉽게  불법 현수막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단속에 앞장서야할 시청에서 불법에 앞장서고 있으니
   뭐라 할 말이 없는 것이겠지요. 저러다 또 대대적으로 현수막 단속을 시작하면 누가 믿고 따르겠습니까!
   사소한 일인 것 같지만 본보기를 보여야할 관청이 스스로 제얼굴에 침을 뱉었으니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