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했던 아내의 유혹 120회 역시나 막장....
어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올들어 가장 많은 비가 내린 날 저녁 부침개를 한 봉지 사들고 집으로 들어갔다. 저간단한 저녁식사와 함께 부침개에 반주로 막걸리를 마시며 TV를 틀었더니 마침 아내의 유혹 120회가 나왔다. 처음 몇 회를 보다가 짜증을 유발하는 드라마라는 생각에 보지 않았는데 요즘은 어떻게 스토리가 전개가 되고 있을까 궁금증에 채널을 돌리지 않고 끝까지 보았다. 그동안 블로그를 통해서 아내의 유혹에 대한 글을 봐온터라 그리 생소하지 않았고 전체적인 스토리도 알고 있었다.속고 속이고 또 죽었던 민소희가 돌아와 은재로 부터 건우를 뺏었다는 이야기 하며...... 이날도 애리의 악다구니와 교빈의 정신질환적 행동들은 극에 달했다. 자신의 아들이 보는 앞에서 애인을 끓어들이고 그것도 모자라 자식까..
2009.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