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황(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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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없이 끓여 먹는 간장라면 담백해....
라면 끓일 때 스프를 넣지 않는 이유 나이 들면서 음식을 가려야 하는 일이 잦아졌다. 건강할 때는 가리는 것 없이 입맛 닿는대로 마음껏 먹었는데 이제는 그런 즐거움이 조금씩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 어릴 때 부터 부모님이 해주시던 음식 맛에 길들여져 있어 아직도 그 유혹을 떨치기가 쉽지 않은데 가장 어려운 것이 음식을 싱겁게 먹는 것이다. 한국 사람들 식습관이 본디 짜게 먹는 습성이 있다지만 다른 집에 비해 좀더 짜게 먹는 집안 내력 때문일까? 어머니가 평생 고혈압 때문에 약을 드시다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셨는데 나 역시도 지난 해 부터 혈압약을 먹기 시작했다. 유전적인 기질 때문이라고 생각한 아내는 그때부터 음식을 싱겁게 만들기 시작했다. 짜게 먹는 것이 혈압을 높이는 가장 큰 주범이라는 것을 알기에 ..
2012.08.27 -
변비가 걱정이라면 청강차 한 잔.....
요즘들어 부쩍 건강이 신경쓰이기 시작했다.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 하는 편이 아닌터라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식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갑자기 대장암이 발견돼 병원에 입원했다는 친구 소식에 병문안을 다녀온 뒤 며칠간은 정말 우울했다. 거기에 겨울비가 사흘동안 내려 이래저래 심사가 복잡했다. 친구 말로는 평소의 식습관이 병을 키웠다고 했다. 워낙 술을 좋아하는데다 육식을 즐겨먹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 때문에 병을 키운 것 같다는 친구.... 늘 변비로 고생했다는 친구는 평소의 생활습관이 자신의 병을 키웠다며 자책했다.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며 다행스럽게 생각되는 점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변비없는 삶이다. 술을 좋아해서 과민성 대장증세로 고생한 경우를 제외하고 변비로 고생해본 적이 없다. 그건 아마도 ..
2011.12.02 -
나만의 건강음료 청국장과 강황가루
나이가 들수록 가장 마음에 쓰이는 것이 건강이다. 나이를 떠나서 모든 사람들의 소원이 건강하게 살다 가는 것이겠지만 나이 사십이 넘고 이제 오십줄에 들어서니 더욱 건강 관리에 신경이 쓰이곤 한다. 지난 해도 무탈하게 지나간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 했는데 올 한 해도 내 가족과 또 모든 사람들이 건강했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사는 것이라고 한다.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있겠지만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늘 긍정적인 사고가 전제되어야 하고 그 속에서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평소에 식습관 또한 중요한데 이미 서구화된 식단 때문에 비만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보곤 한다. 다행..
2010.01.05 -
건강한 라면을 원하신다면 울금라면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평범한 것이 싫어진다. 특히 건강에 관한 일이라면 더 예민해지고 음식 하나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건강을 챙길 수 있다면 생소한 요리를 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예전에 청국장 라면이라는 블로깅을 올린 적이 있었다. 아이들은 냄새 때문에 싫어하지만 워낙 청국장을 좋아하는 나는 요즘도 다양한 방법으로 청국장을 먹는다. 요구르트에 분말 청국장을 타 먹기도 하고 국을 끓일 때에도 라면을 끓일 때에도 늘 분말 청국장 가루를 넣어서 끓여 먹는다. 늘 장이 좋지 않은 내게 가장 확실한 효과를 주는 것이 청국장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하나 즐기는 것이 있다. 바로 울금이다. 사실 처음부터 울금을 먹은 것은 아니었다. 언론이나 TV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접한 울금의..
2009.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