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시력관리와 치료

2008. 2. 20. 13:51편리한 생활정보

왜 취학전 시력검진이 중요하나요?

어린이의 시력장애는 초기에 찾아내어 치료가 늦지 않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 4세 이전의 어린이도 시력검사가 가능하며 그 이후에는 어른 수준의 검사가 가능합니다. 시력발달이 완성되는 취학시기 이전에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여 빨리 치료할수록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시력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어린이들은 시력에 문제가 있어도 자신의 문제를 잘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건강한 시력발달을 위해서는 적어도 만 3세와 입학 전에 한 번씩 안과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시력발달 단계는?

어린이는 갓 태어났을 때는 명암(밝고 어두움)도 분간 못하며 빛이 비치면 약간의 반응을 나타내고 울어도 눈물이 나오지 않으며 좌우눈이 제각기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약간의 사시가 있습니다. 시력은 6개월이 지나면 0.1정도 2세 때는 0.4가 되고 4∼5세가 되어야 비로소 정시력(0.9∼1.5)이 됩니다.

어린이의 주요 눈 질환은?

- 굴절이상
- 사시
- 약시
- 선천적 질환(백내장, 녹내장 등)
- 안성형 질환(첨모내반, 부안검, 안검하수)
- 망막 질환 (미숙아 망막병증, 안종양, 망막변성)

어린이의 시력이상이 예상되는 경우

1. 두 눈의 바라보는 방향이 다르다.
2. 눈을 심하게 부셔한다.
3. 물건을 볼 때 눈을 많이 찌푸린다.
4. 물건을 볼 때 너무 다가가서 본다.
5. 고개를 기울이거나 얼굴을 옆으로 돌려서 본다.
6. 양쪽 혹은 한쪽 눈꺼풀이 쳐져 있다.
7. 눈을 자주 깜박이거나 자주 비빈다.
8. 일정한 곳을 주시하지 못하고 눈이 고정이 안된다.
9. 미숙아였거나 유전질환, 눈에 관련된 질환의 가족력이 있다.
10. 생후 3∼4개월이 되어도 눈을 잘 맞추지 못한다.

근시, 원시, 난시란?

근시, 원시, 난시는 굴절이상에 해당합니다.

근시는 물체의 상이 망막보다 앞에 맺혀 짐으로 가까운 곳은 잘 보이지만 먼 곳은 잘 안보이게 됩니다. 이것은 각막이나 수정체의 굴절력이 너무 크거나 안구가 지나치게 길어져서 생깁니다.

원시는 망막보다 뒤에 물체의 상이 맺히게 되어 가까운 곳은 잘 보이지 않지만 먼 곳은 잘 보이는 굴절 이상으로 근시와 반대되는 상태입니다.

난시는 눈에 들어오는 빛의 굴절력이 경선에 따라 차이가 나서 초점이 한 점을 이루지 못하는 눈으로 물체가 흐리게 보이거나 이중으로 보이게
됩니다.

근시, 원시, 난시의 치료는?

안경은 굴절이상을 교정하므로 눈의 건강에 바람직합니다. 특히 6세 이하의 어린이라도 정확한 안과적 검사를 통하여 적절한 안경 처방을 받아서 착용하여야 합니다. 백내장 수술 후나 양쪽 눈의 시력차이가 심한 경우 등 특별한 때에는 콘텍트렌즈를 사용할 수 있으며 성인이 된 이후에는 수술로서 시력을 교정할 수도 있습니다.

사시란?

한 쪽 혹은 두 눈의 동자가 안쪽으로 모이거나 밖으로 벌어지는 경우를 사시라 하며 항상 나타나기도 하고 피로할 때 나타나기도 합니다.

신생아 때는 눈이 불안정하여 사시처럼 보일 수 있으나 2∼4개월이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사시가 어린이에게 나타났다는 것은 어떤 이상이 있어서 심한 시력상실을 일으켰다는 것을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시는 외관상으로 나쁠 뿐만 아니라 시력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사시의 치료는?

사시의 종류에 따라 다르나 가장 좋은 방법을 안과의사가 결정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사시와 약시 치료는 빠르고 간단한 방법이 없으며 의사와 환자, 보호자의 협조아래 가림치료, 안경사용, 수술 방법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약시란?

시신경이나 망막에 이상이 없는데도 한 눈 혹은 두 눈이 안경으로 교정해도 정상시력이 나오지 않는 시력장애를 말합니다. 보통은 시력표로 교정시력을 재서 두 눈 시력이 많이 차이날 때 나쁜 쪽 눈을 약시안이라 합니다.

약시의 원인은 사시, 굴절부등, 굴절이상, 기질성(백내장, 각막혼탁, 안검하수 등)이 있으며 6세 이전에 치료해야 치료가 가능하며 치료시작 시기가 빠를수록 치료의 성공률이 높습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치료가 매우 어렵습니다.

약시의 치료는?

시력이 더 좋은 쪽 눈을 가려줌으로써 약시안을 강제로 사용하게 하여 시력을 회복시키는 방법이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즉, 안검하수가 있는 경우는 눈꺼풀을 올려주는 수술을 하거나 양쪽 눈의 도수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는 안경으로 교정시켜 줍니다. 그 이외에도 특별한 훈련을 시도하는 수도 있습니다.  <출처:http://www.gnhc.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