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 날 때 응급처치법

2008. 2. 20. 13:18편리한 생활정보

피가 날 때 효과적인 것은 피가 나는 부위를 직접 눌러주는 방법이다. 비비지 말고 깨끗한 거즈나 수건 등으로 피가 나는 부위를 직접 눌러준다. 어떤 사람들은 하얀색의 지혈분말을 뿌리기도 하는데 나중에 상처 부위를 살피거나 드레싱 하는데 장애를 줄 뿐이므로 쓰지 않는 것이 좋다.

피부가 찢어졌는데 집에서 소독하게 되면 상처가 늦게 낫고 염증도 잘 생길 뿐만 아니라 흉터도 크게 남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 가서 의사의 권고에 따라야 한다. 찢어진 상처는 거의 모든 경우 꿰매주는 것이 치료의 원칙이다.

코피가 나는 경우에는 아이를 안심시킨 후, 고개를 젖히지 말고 앞으로 약간 숙인 다음 코의 앞부분을 눌어주면 된다. 10분 이상 지속적으로 눌러주는 것이 중요하며, 콧구멍에 억지로 솜을 넣어 틀어막는 것은 별 도움이 안된다. 계속 코피가 재발된다고 해서 꼭 심각한 질병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코피 나는 부위에 염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출혈성 질환 등이 있는지 꼭 살펴야 하므로 가정의나 이비인후과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만약 큰 사고를 당해 팔이나 다리 부위의 동맹이 파열되어 피가 솟구치는 경우, 직접 압박만으로는 효과가 없을 수 있다. 이 때는 지혈대를 사용한다. 혁대나 수건을 피가 나는 부위에서 심장에 가까운 쪽에 감싼 다음 나무를 돌려서 압박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동맹이 막힐 정도로 강하게 압박해야 한다는 점과 15분마다 잠깐씩 풀어주어 혈액순환을 시켜야 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