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이물질을 삼켰을 때 응급처치법

2008. 2. 20. 13:20편리한 생활정보

이물질을 삼켰을 때

이 물질을 삼키게 되면 기도로 들어갈 수도 있고, 식도로 넘어갈 수 도 있다.

기도로 넘어가는 경우에 후두를 막게 되면 아이가 갑자기 숨을 못쉬면서 얼굴이 새파래지는 현상을 보인다. 이 때는 초 응급상태이다. 아이의 가슴을 뒤에서 안고 일순가 눌러 폐 안에 공기가 기도를 타고 나가게 해서 이물질을 빼낼 수 있고, 또는 아이를 거꾸로 잡아 흔들어서 해결할 수도 있다. 빨리 병원 응급실로 달려가지만 이런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생명이 위독하다.

이물이 기도에 들어갔지만 기도를 완전히 막지 않을 경우에는 아이는 숨을 쉬지 못해서 숨이 가빠지는 증상만을 보이게 된다. 이 때도 응급상황이지만 새파랗게 변하는 청색증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집에서 섣불리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빨리 병원 응급실로 옮기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땅콩과 같이 쉽게 부스러지거나 썩을 수 있는 물질을 삼켰을 때 뽑는 데도 어려움이 있고, 후유증도 크기 때문에 영아의 손이 닿는 데는 아예 땅콩을 놓지 말아야 한다.

다음으로 식도로 넘어가는 경우인데 다행스럽게도 대개 큰 문제가 없다.
다만 식도의 좁은 부위에 걸리느 수가 있으며 이 때는 내시경을 이용해서 뽑게 되고, 위 등의 장관에 옷핀이 박히는 수가 있어 개복수술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이물질의 위치를 X선 촬영을 통해 확인하면서 대변을 통해 배설되기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