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의 흙 줄거리 읽기

2008. 2. 15. 10:29마음의 양식 독서

작가

이광수

줄거리

허숭은 일주일간의 야학을 끝내고 유순에게 내년에 온다는 약속을 하고 서울로 올라와 윤 참판의 집으로 돌아온다. 유월 어느 날, 허숭은 윤 참판이 학비를 대어주는 김갑진과 함께 고등문관 시험을 치르기 위해 동경으로 간다. 구월이 되어 허숭은 합격하고 갑진을 떨어지고 허숭과 윤 참판의 딸 정선은 약혼을 했다.

어느 날 허숭은 정선과 부부싸움을 하고 유순에게로 온다. 허숭은 병이 나고 유순은 정선에게 편지를 보내 내려오게 한다. 병간호를 하던 정선에게 허숭은 시골에서 살자고 말한다. 정선은 서울로 올라가 정리하고 오겠다고 떠나지만 갑진이 추근거리자 넘지 못할 선을 넘고야 만다. 양심의 가책을 갖고 다음 날 살여울로 가보자 허숭은 이미 정선을 찾아 서울로 올라가고 없었다.

허숭은 친구 이건영의 편지를 통해 정선과 갑진이 너무 가깝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다. 허숭은 서울로 올라와 차 속에 갑진과 정선이 함께 있는 것을 보게 되고 숭은 짐을 싸 살여울로 내려간다. 숭이 시골로 향하는 것을 보고 정선은 비관하여 그 기차에 투신 자살하려 하지만 다리만 절단된다.

두 사람은 서로를 용서하고, 정선은 딸을 낳았다. 해가 바뀌고, 유순의 남편 맹한갑이 허숭에게 적대감을 갖기 시작하다가 어느 날 한갑은 유순이와 허숭이 정을 통했다는 이유로 죽게 때렸다. 허숭은 유순과 정을 통했다는 혐의로 오년의 징역을 언도받고 일 년 삼개월이 지난다.

면회 온 정선에게 허숭은 서울로 올라갈 것인지 묻지만 정선은 농사지으며 살여울에서 살겠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