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호(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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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호 물고기 떼죽음의 원인은 이것?
영랑호의 물고기가 떼죽음 당하고 물위로 둥둥 떠다니던 물고기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오늘 아침의 영랑호는 장마비가 거치고 햇빛이 따사롭다. 바람이 세게 불어 영랑호에 떠다니던 물고기들은 모두 수초속으로 사라져버렸다. 돌아보면 외관상으로는 아무 문제 없어 보였다. 그렇지만 이틀동안 장마비로 영량호의 수질이 일시적으로 좋아진 듯 고기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런데 이곳저곳 둘러보다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마치 파뿌리나 수염같은 것이 흐늘거리는 것을 발견했다.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저것의 정체는 무엇일까? 수초 주변에서는 볼 수 없는데 유독 돌이나 바위돌에 띠를 두루고 있는 저것은 과연 뭘까 마치 말미잘 촉수같은 것이 물에 흐늘거리고 있다. 물위에는 오염된 듯한 물방울이 송글송글..... 바위를 두르고 출렁거..
2008.07.21 -
(속보) 영랑호 눈물나게 처참합니다.
어제 온누리님의 블로그뉴스 기사를 보면서 마음이 너무나 아팠습니다. 영랑호수는 속초 시민 뿐만아니라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지인데 어떻게 저지경이 되도록 방치할 수 있었을까? 보는 내내 흥분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일요일 비가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집에 있을 수 없었습니다. 도대체 어느 정도일까? 장화를 준비해서 영랑호를 가보았습니다. 겉으로 보면 잘 모르겠더군요. 비가와도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나무와 숲 때문에 영랑호의 사정을 모르는 듯 했습니다. 밤새 비가 많이 내려 물이 좀 불었는지 상류에서 내려오는 곳에는 고기들이 올라가려 발버둥을 칩니다. 비가 내리니 고기썩는 악취가 더 심하게 나더군요. 본격적으로 갈대를 헤치고 안으로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들어가보니 말문이 막힙니다. ..
2008.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