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 호숫가에 버려진 비양심 쓰레기 너무해...
2012. 4. 4. 09:24ㆍ사진 속 세상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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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렸던 영동지방에 오늘 아침에는 햇살이 따사롭습니다.
이제 마지막 추위가 지나고 나면 완연한 봄날씨가 될 것 같습니다.
지난 주에는 모처럼 영랑호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봄빛이 완연한 영랑호를 한 바퀴 돌다보면 몸이 한결 가벼워진 것을 느낄 수 있죠.
작은 아들은 한 겨울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이곳을 한 바퀴씩 돌곤 했는데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가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이날 영랑호를 돌다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체육공원과 화랑도 동상이 있는 곳 바로 가기전 굽은 곳에 있었던 버려진 쓰레기 였습니다.
겨우내 버려졌던 쓰레기를 쌓아놓은 것인 줄 알았는데 가까이 다가가 보니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누군가 고의로 이곳에 버려둔 컴퓨터가 눈에 띄더군요.
다른 쓰레기는 호숫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 한데 모아 놓은 것 같은데 호숫가에 버려진 컴퓨터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누군가 차에 싣고 다니다 몰래 호숫가에 버린 것 같습니다.
컴퓨터 본체와 키보드 그리고 스피커와 마우스 까지......
나 하나 편하자고 몰래 버리는 비양심 ......
이제는 제발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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