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다 배꼽 잡은 유머 한 토막.....

2012. 1. 16. 08:37세상 사는 이야기

아구찜을 기다리며 들은 유머 한 토막...

일요일 오후 친구 사무실에 들렀다.

그곳에는 무료한 사람들이 모여 바둑을 두고 있었는데 바둑을 둘 줄 모르는 친구가 반기며 당구 한 게임을 제안했다.
지는 팀은 저녁 식사 비용을 내기로 하고 당구장으로 출발했다.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된 당구 게임은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즐거웠다.
승패는 우리 팀 패배...
당구가 끝나고 인근에 있는 아구찜으로 향했다.
가면서 예약을 한 탓에 식당에 들어섰을 때 이미 모든 것이 셋팅이 되어있었다.
마지막 아구찜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한 친구 웃기는 이야기 하나를 해준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런데 그 친구 이야기 보다 더 웃긴 건 내 자리 바로 옆에 앉았던 형님이야기였다.
모두가 배꼽잡은 그 이야기는......


포복절도한 식인종 이야기......

옛날에 식인종이 사는 섬에 여행을 하다 세 사람이 포로로 잡혔다고 한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국적이 미국 사람 한국 사람 그리고 일본 사람이었다고 한다.
모두 겁에 잔뜩 질려있는데 식인종이 한 가지 제안을 했다고 한다.
섬에 있는 과일 중 열 개를 따오는 사람중 내가 제안하는 것을 통과하는 사람은 살려준다는 솔깃한 이야기였다고 한다.
작은 섬에 배도 없고 탈출할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살길이 생겼다는 희망에 부리나케 달려간 세 사람....

그중 과일중 사과 열 개를 들고 가장 먼저 도착한 사람은 바로 미국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식인종이 하는 한 마디.....
"네가 구해온 과일을 모두 엉덩이로 집어넣어...."
"헉~~~~~~~~~~"
"그런데 조건이 있어....집어 넣다가 울거나 웃으면 바로 잡아 먹을거야.....언더스탠?...."
다른 대안이 없는 상태에서 결국 엉덩이다 사과를 구겨 넣기 시작한 미국인...
그러나 세 개를 넣다 아파서 눈물을 흘리자 바로 식인종이 잡아 먹었다고 한다...

다음에 도착한 사람은 바로 한국 사람이었는데 양손에 딸기를 열 개 들고 왔다고 한다.
속으로 비밀이 새었나 뜨끔한 식인종이 같은 조건을 내걸었다고 한다.
딸기를 엉덩이 넣기는 비교적 수월해서 하나 하나 엉덩이에 넣었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 딸기를 넣으려는 순간 웃음을 참지 못하고 식인종에게 잡혀 먹혔다고 한다.

결국 다시 하늘 나라에서 만난 세 사람...... 그곳에서 미국 사람이 묻더란다.
"나는 사과를 넣다 아파서 눈물을 흘려서 잡혀 먹혔는데 너는 어떻게 왔어..."
그러자 한국 사람이 하는 말
"난 정말 억울해 ....내가 잡혀 먹힌 건 구석에 앉아 있는 일본 사람 때문이야..."
"아니 왜...."
"응, 난 딸기를 열 개 구해와서 엉덩이다 넣고 마지막 하나를 넣으려고 하는데 멀리서 일본 사람이 보이더라구..."
"그래서.."
"손에 딸기를 들고 넣으려는데 커다란 수박을 들고 낑낑대며 오는 일본 사람을 보는 순간....."
"오 마이 갓~~~~"
 "저 큰 수박을 어떻게 엉덩이에 ~~~~"
"그 상상을 하니 웃음을 참지 못하겠더라구....그래서 웃다가 식인종에게 잡혀 먹혔어......"

그 말에 울다가 식인종에게 잡혀 먹은 미국 사람이 배꼽을 잡고 자지러졌다고 한다....
결국 세 사람 모두 식인종에게 잡혀 먹혔다는 말씀~~~~~~~~~~

또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웃자고 한 이야기에 목숨걸고 태클 걸지 마시기를 바라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