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닭갈비 막국수 축제에 외국인이 많은 이유

2010. 8. 31. 12:03사진 속 세상풍경

지금 춘천에서는 닭갈비와 막국수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강원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2010.08.28 ~ 2010.09.05 까지 9일간 열리는 닭갈비 막국수 축제는 개막일 부터 예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 입니다.

개막일인 지난 주 토요일은 월드레서총회 축하행사까지 열려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특히 축제 개막식이 열리는 날에는 외국인들이 특히 많이 눈에 띘는데 월드레저 총회에 참석한 내빈과 국내 주한외교 사절들 그리고 춘천시와 교류를 맺고 있는 도시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는데 닭갈비의 세계화를 겨냥한 조직위원회의 의도와 잘 맞아 떨어진듯 합니다.

지난해 닭갈비 막국수 축제에는 약 83만명이 다녀갔고 올해는 100만명 돌파를 목표로 잡고 있다고 합니다.
개막일 분위기로 봐서는 100만명은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목표달성의 가장 효자는 뭐니뭐니 해도 월드레저총회와 레저경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월드레저총회 및 경기는 닭갈비와 막국수 축제와 같은 날 시작해 8월 5일 끝이 납니다.
닭갈비 막국수 축제보다 약 4일 정도 먼저 끝나는데 이기간 동안 외국 선수를 비롯한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막일이었던 토요일에는 레저총회에 참석한 내빈과 외교사절과 자매 결연시에서 초청된 손님들이 닭갈비와 막국수 시식회를 가졌는데 외국 방송에서도 취재를 나올 정도로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이번 월드레저 총회 및 경기 대회를 통해서 한국의 전통음식인 막국수와 닭갈비가 널리 알려 졌으면 좋겠습니다. 
첫날 닭갈비 막국수 축제장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