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을 즐겁게 바라볼 수 있는 이유
2009. 9. 11. 08:54ㆍ사진 속 세상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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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의 일이다.
진부령 근처에 지인을 만나고 오는 길이었는데 갑자기 설악산 쪽에 먹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했다.
하루종일 가을 볕이 뜨거웠는데 곧 비가 내리려나 보다.
음악을 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청간정을 지나 광포호수 인근에 다다랐을 때였다.
하루종일 작열하던 태양이 설악산 부근에서 먹구름과 만났다.
지는 노을 사이로 먹구름이 드리운 풍경이 마치 산불이 난 것 같았다.
예전 고성에 산불이 났을 때 캄캄한 밤에 붉게 솟구치던 그때가 생각났다.
하지만 오늘 보는 산불은 마음이 즐겁다.
아무리 활활 타올라도 산을 태울 수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천천히 사그라드는 석양빛이 아쉬울 뿐이다.
진부령 근처에 지인을 만나고 오는 길이었는데 갑자기 설악산 쪽에 먹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했다.
하루종일 가을 볕이 뜨거웠는데 곧 비가 내리려나 보다.
음악을 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청간정을 지나 광포호수 인근에 다다랐을 때였다.
하루종일 작열하던 태양이 설악산 부근에서 먹구름과 만났다.
지는 노을 사이로 먹구름이 드리운 풍경이 마치 산불이 난 것 같았다.
예전 고성에 산불이 났을 때 캄캄한 밤에 붉게 솟구치던 그때가 생각났다.
하지만 오늘 보는 산불은 마음이 즐겁다.
아무리 활활 타올라도 산을 태울 수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천천히 사그라드는 석양빛이 아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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