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해수욕장 탐방>가족이 즐기기에 딱 좋은 외옹치 해수욕장
2009. 7. 15. 14:34ㆍ여행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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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동해안 해수욕장이 개장한지 2주가 되었다. 그렇지만 장마가 일찍 오는 바람에 피서를 즐기는 사람이 아직은 많지 않다. 이제 장마가 걷히고 이번주 부터는 본격적인 피서가 시작될 전망이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동해안 해수욕장에 대해서 많은 포스팅을 했지만 간이 해수욕장은 소개한 적이 별로 없었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해수욕장은 속초 해수욕장과 맞닿아 있는 외옹치 해수욕장이다.
오랫동안 군사제한 구역으로 묶여 개방되지 않다 2004년 해수욕장이 개방된지 올해로 6년째인데 아직 외옹치 해수욕장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속초 해수욕장이 많이 알려져 그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리지만 실속파들이나 가족들이 즐기기에 딱맞는 곳이 외옹치 해수욕장이다.
외옹치 해수욕장은 해수욕장의 크기가 아주 작지만 아담하고 예쁘다 그리고 오랜동안 개방하지 않은 영향탓에 다른 곳 보다 오염이 덜되었고 주변 바위에서 따개비와 조개를 캐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정면에 보이는 산책로를 따라 넘어가면 아담하고 예쁜 외옹치항이 나온다.
예전에 철조망이 때문에 주민들로 부터 개방을 압력을 받아오던 이곳이 2004년 풀리고 또 해양박물관 부지로 묶여있던(아직도 관광휴양지로 묶여있다) 이곳이 철조망도 걷히고 산책로로 개방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바다 풍경을 즐기며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깔끔하게 놓여진 해변 산책로....이길을 따라 쭈욱 올라가면 바로 속초 해수욕장이다. 속초 해수욕장이 젊음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면 이곳은 가족들이 즐기기에 좋은 해수욕장이다. 주변에 상가가 없어 번잡하지도 않고 바로 옆에 푸른 산이 있어 시원함을 더해준다.
양양에서 속초방향으로 오다 대포항을 지나 200여미터 언덕을 오르면 사거리가 나오는데 그곳에서 우회전을 하면 외옹치로 가는 길이 나타난다. 이곳으로 외옹치 해수욕장과 속초 해수욕장을 바로 갈 수 있고 외옹치항과 대포항도 갈 수가 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주차장은 마을에서 관리하는 주차장인데 종일 주차비 3천원을 받는다.
아주 작고 아담한 외옹치항....이곳의 물은 그 어느곳보다 깨끗하고 투명하다. 활어장에는 싱싱한 횟감들로 가득한데 조용한 곳에서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한다. 이곳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대포항이 있다.
외옹치항에서 외옹치 해수욕장까지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올여름 가족과 함께 동해안 해수욕장으로 피서를 떠날 요량이면 외옹치 해수욕장을 들러보는 곳도 좋을 듯하다.
참고로 이곳 외옹치 해수욕장 개장일은 7월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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