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요요현상보다 비만이 더 낫다?

2009. 4. 7. 06:56편리한 생활정보

우리나라 성인인구의 31.7%가 비만이라고 한다. 이것은 2005년 국민건강관리공단에서 조사한 것이므로 지금은 비만인구가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아직도 비만이 질병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지내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비만 때문에 생기는 합병증은 우리 신체 모든 곳을 영향을 줄 만큼 광범위한데 비만으로 인해 나타나는 합병증으로는 고혈압 관상동맥질환,중풍,말초감각장애,협심증,심근경색증,수면무호흡증,당뇨병,대장암,성기능감소,자궁내막암,퇴행성관절염,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문제는 초기에는 인식하지 못하다 비만이 진행된 후에 살을 빼려고 하다보니 또 다른 부작용을 유발하게 된다.비만인들중 대부분이 단시일에 살을 빼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점을 이용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다이어트를 이용하다 큰 낭패를 보기도 한다.
다이어트를 할 때 많은 사람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이 바로 요요현상이라고 한다.요요현상이란 다이어트로 일시적으로 체중이 감량되었다가 다시 원래의 체중으로 급속하게 복귀하거나 그 이상으로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다이어트 후유증 중에 가장 많은 것이 이 요요증상인데 이것은 모두 단시간에 체중을 줄이려고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면서 오는 결과라고 한다.
그러므로 요요현상 없이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꾸준한  식이요법으로 열량섭취를 감소 시키면서 운동을 병행하여 기초대사량이 줄어드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대부분의 다이어트 방법들이 요요현상을 부를 위험이 크지만 일부 광고들은 전혀 요요현상이 없다는 과장광고를 서슴치 않는다.


요요현상이 생기기 쉬운 다이어트 방법중 몇 가지를 들어보면 단식원과 황제 다이어트, 과일다이어트와 한 가지 음식만 계속먹는 요구르트 다이어트와 초콜릿 다이어트를 들 수가 있다.
일전에 단식원에 들어가서 2달만에 15kg을 뺀 사람이 있었다.나이가 40대 초반인 이 사람은 아주 단시간에 살 뺀 것에 만족했지만 단식원을 나온 후에 6개월만에 심각한 요요현상으로 다시 체중이 불었다. 단식이란 음식을 먹지 않고 생수만 마시는 방법이기 때문에 단시간에 살을 빨리 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단식을 하게 되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 쉽고 전해질 이상이 생기기 쉽다고 한다. 지방보다 근육량이 많이 줄어들이 기초 대사량이 줄어들게 되어 단식 이전의 상태보다 더 뚱뚱해질 위험이 높다고 한다.
또 음식을 충분히 먹으면서 살을 뺀다는 황제 다이어트는 고단백 ,저당질,저지방 식사요법이라고 하는데 이 다이어트법을 하다보면 소변량이 늘고 탈수가 생겨 어지럼증이나 잦은 피로감과 입냄새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지속적으로 열량섭취를 줄이지 못하면 체중이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게 된다고 한다.
과일 다이어트는 고당질,저지방,저단백 식사요법으로 열량을 적게 섭취하며 포만감과 변비가 생기지 않고 탈수를 일으키지 않는 장점은 있지만 필수 지방산과 미네랄 결핍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또 단백질이 부족해지면 머리카락이 빠지고 피부가 거칠어지며 꾸준하하게 열량 섭취를 제한하지 못하면 요요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음식만 계속 먹는 다이어트 방법인데 요구르트 다이어트, 초콜릿 다이어트,사과 다이어트, 분유 다이어트, 벌꿀 다이어트,미역 다이어트,커피 다이어트,곤약 다이어트 등 원푸드는 한가지 음식만 지속적으로 먹게 되어 영양소 결핍이 생기기 쉽다고 한다.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요요현상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고 한다.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과 습관으로 요요현상을 반복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비만인 채로 지내는 것이 낫다고 한다. 
고도비만인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바른 방법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괜히 일시적으로 유행하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이나 단기적인 약물 또는 단식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늘 꾸준한 식사요법으로 열량섭취를 감소시키면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다이어트 방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