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보는 개나리 진달래 안타까워...
2008. 12. 8. 10:55ㆍ사진 속 세상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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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혹한이 닥친 이곳은 외출하기도 쉽지 않을 만큼 바람이 불고 한파가 매서웠습니다.
이런 날 약속이 있다는 것조차 귀찮은데 어쩔 수 없이 꾸역꾸역 약속 장소로 나갔습니다. 손님도 갑자기 불어닥친 한파에 적응이 되지 않는지 대충 보고는 다음에 오겠다고 하는 군요.
하긴 이렇게 추운 날 생각나는게 따듯한 아랫목이나 군고구마겠지요.
차에 히터를 바짝 올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갑자기 왼쪽에 피어있는 노란 개나리를 보았습니다.
이런 지금이 12월인데 정신 나간 꽃들이 아직도 저렇게 많다니...
내려서 가까이 다가가 보았습니다.
아무리 이상기온이라 해도 너무 계절 감각을 모르는 개나리 꽃.......한 두개도 아니고 무더기로 피어있었습니다.
피었다가 그대로 얼어버린 꽃들도 있고 얼었다가 녹은 듯한 개나리꽃들도 있습니다.
12월에 핀 것이 개나리 뿐만이 아닙니다. 아파트 옆 공터에는 진달래도 피었습니다.
아파트로 둘러쌓인 이곳은 햇볕이 저녁 무렵이나 잠깐 비추는 곳인데 어떻게 이런 곳에 진달래가 필까
개나리도 피었는데 진달래는 못피겠냐는 듯 활짤 핀 진달래 꽃.......
꽃을 보면서 이렇게 애처로워 보이는 것은 처음 같습니다.
마치 추운 겨울을 이겨내려고 바둥거리는 서민들을 보는 듯하여 마음이 찡해옵니다.
이런 날 약속이 있다는 것조차 귀찮은데 어쩔 수 없이 꾸역꾸역 약속 장소로 나갔습니다. 손님도 갑자기 불어닥친 한파에 적응이 되지 않는지 대충 보고는 다음에 오겠다고 하는 군요.
하긴 이렇게 추운 날 생각나는게 따듯한 아랫목이나 군고구마겠지요.
차에 히터를 바짝 올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갑자기 왼쪽에 피어있는 노란 개나리를 보았습니다.
이런 지금이 12월인데 정신 나간 꽃들이 아직도 저렇게 많다니...
내려서 가까이 다가가 보았습니다.
아무리 이상기온이라 해도 너무 계절 감각을 모르는 개나리 꽃.......한 두개도 아니고 무더기로 피어있었습니다.
피었다가 그대로 얼어버린 꽃들도 있고 얼었다가 녹은 듯한 개나리꽃들도 있습니다.
12월에 핀 것이 개나리 뿐만이 아닙니다. 아파트 옆 공터에는 진달래도 피었습니다.
아파트로 둘러쌓인 이곳은 햇볕이 저녁 무렵이나 잠깐 비추는 곳인데 어떻게 이런 곳에 진달래가 필까
개나리도 피었는데 진달래는 못피겠냐는 듯 활짤 핀 진달래 꽃.......
꽃을 보면서 이렇게 애처로워 보이는 것은 처음 같습니다.
마치 추운 겨울을 이겨내려고 바둥거리는 서민들을 보는 듯하여 마음이 찡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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