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좋아하는 풍차 도는 휴게소

2008. 10. 13. 00:27세상 사는 이야기

중앙고속도로는 춘천에서 홍천을 거처 횡성 원주 제천을 거처 대구에 까지 이르는데 춘천시내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해서 가장 높은 곳에 이르면 처음 만나는 곳이 춘천휴게소다. 고속도로마다 휴게소가 많지만 운전자와 여행객들이 편하게 쉬다갈 쉼터가 마땅치 않은 곳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번에 친구 딸 결혼식 때문에 춘천으로 가다 춘천휴게소에서 그동안 보지 못하던 풍차를 보게 되었다.예전에는 없던 것이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풍차가 세워지고 주변에 쉼터가 만들어졌다.
풍차는 일정한 속도로 도는 것으로 봐서는 자연의 바람이 아닌 전기의 힘으로 돌아가는 듯 했는데 풍차 주변에는 날고있는 말잠자리와 고추잠자리 그리고 무당벌레와 개구리 기린등....아이들이 좋아할 동물과 곤충들의 모형이 만들어져 있었다.
춘천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있는 춘천휴게소는 가족과 함께 잠시 쉬어 가기 정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