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물가를 거슬러 오르는 다슬기

2008. 9. 27. 09:27사진 속 세상풍경

공장 옆에는 작은 하천이 있다. 그곳의 상류에는 저수지가 있어 물이 마르지 않고 내려온다.
그런데 이곳은 물살이 세서 다슬기가 살지 않는 곳이었는데 세수를 하러 강변으로 나갔다 다슬기를 보게 되었다.
그동안 수도없이 이곳에서 세수하고 발을 닦았는데 그 때는 왜 보이지 않았을까?
더군다나 물살이 센곳에는 다슬기가 살지 않는다고 알고 있었는데 그동안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알게 되었다.
직각의 보를 거슬러 올라 아주 느리고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는 달팽이 모습을 한참 바라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