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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객행위는 방송도 못말린다?

2008. 8. 13. 09:53사진 속 세상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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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곳에 가나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호객행위....이것을 근절시키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올해도 피서가 시작되기 전에 시에서는 호객행위를 하지 말자는 현수막을 걸고 각 음식점에 자제를 요청했었다.
그러나 피서가 시작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음식점 앞에는 호객꾼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여름철 호객행위가 극성인 곳은 대포항과 속초 해수욕장이 대표적이었는데 지금은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
그러나 미시령에서 내려와 한화콘도에서 우회전해 설악산과 온천으로 가는 길목에는 여전히 호객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지난번에는 시청자의 제보로 방송에서 취재해 뉴스로 나오기도 했는데 그 후에도 호객행위는 여전했다.
어제도 평일이고 비가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음식점 앞에는 지나는 차량을 유치하려는 호객행위가 아무꺼리낌 없이 행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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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객행위는 장사샘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특히 한철 장사를 하는 곳에서 이런 행위가 극성을 부리는데 요즘 피서철 동해안으로 오는 피서객을 유치하기 위해 호객꾼을 붙인다고 한다.
애당초 호객행위를 하지 않기로 약속했지만 한집이 지키지 않으니 금새 깨진다고 한다.
남들이 지키지 않는데 나만 지키라는 것은 잘못아니냐....더구나 요즘처럼 경기도 안좋은데 한철 장사를 남에게 뺏길 수는 없다는 위기의식이 이런 일을 부추기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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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속초해수욕장이나 설악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사라지지 않는 호객행위 때문에 기분이 상하거나 불쾌했다는 사람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해수욕장에서의 숙박 호객행위는 애시당초 이야기 했던 것과 나중에 너무 다른 환경 때문에 분쟁이 자주 일어난다고 한다.
시에서 계도하고 방송에서 잘못을 지적해도 사라지지 않는 호객행위가 관광이미지를 실추시키는 한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좀더 강력하게 제재를 가해야 한다.
스스로 자정능력이 없는데 계도만 하다가 피서 성수기가 끝나면 또 유야무야 되기 때문이다.
사계절 관광지로 발돋움 하려는 속초시는 호객행위 만큼은 철저하게 뿌리 뽑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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