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거미는 이슬을 먹는다?
2008. 7. 27. 11:42ㆍ사진 속 세상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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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내내 비가 억수로 많이 내립니다.
이런 날은 집안에 있는 것이 안전하다며 집밖으로 나가지 말라는 아버지의 전화를 받습니다.
그런데 사는 일이란 내 마음대로 안되는가 봅니다. 급하게 강릉에 가게 되었습니다.
가는 길에 강릉에서는 빗길 3중 추돌사고가 났더군요. 정말 빗길 운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만나야 할 사람이 30분 늦을 것 같다는 전화를 받고 산림청 강릉지사 앞마당을 가보았습니다.
그곳은 종합운동장 있는 곳에 있었는데 많은 나무들이 심어져 있고 산림욕을 즐기기 좋을 만큼 나무들이 빼곡하더군요....이곳에 근무하는 사람은 참 좋겠구나.....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으니......
여기저기 돌아보다보니 거미줄이 눈에 띄더군요.
비가 오니 거미줄의 위장술이 모두 들통나서 거미들이 굶고 있었습니다.
아, 비가 오면 거미들은 사냥하기가 힘들겠다. 거미줄이 모두 비에 젖고 눈에 잘 띄니 누가 걸려들겠나.......
그래도 꿋꿋하게 거미줄을 지키는 거미......끈질김만이 살아남는 비결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일까요?
이정도의 거미줄을 만드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까.....어릴 적에 잠자리 사마귀도 걸린 것을 본 적이 있었는데......
바로 옆에 잠자리가 보이에....날개가젖어 잘 날지 못하는 잠자리.......
보호색으로 바꾼 사마귀도 보이네 ........거미에게는 정말 좋은 먹잇감인데.....
비오는 날 거미는 이슬을 먹는 걸까?.......아침에 맺힌 이슬이 빗방울과 함께 엉겨있다.
먹어도 먹어도 배부르지 않는 이슬..........
장마비가 그칠 때 까지 거미들은 이슬만 먹는다......
거미들에게는 정말 반갑지 않은 이슬 혹은 빗방울......
이런 날은 집안에 있는 것이 안전하다며 집밖으로 나가지 말라는 아버지의 전화를 받습니다.
그런데 사는 일이란 내 마음대로 안되는가 봅니다. 급하게 강릉에 가게 되었습니다.
가는 길에 강릉에서는 빗길 3중 추돌사고가 났더군요. 정말 빗길 운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만나야 할 사람이 30분 늦을 것 같다는 전화를 받고 산림청 강릉지사 앞마당을 가보았습니다.
그곳은 종합운동장 있는 곳에 있었는데 많은 나무들이 심어져 있고 산림욕을 즐기기 좋을 만큼 나무들이 빼곡하더군요....이곳에 근무하는 사람은 참 좋겠구나.....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으니......
여기저기 돌아보다보니 거미줄이 눈에 띄더군요.
비가 오니 거미줄의 위장술이 모두 들통나서 거미들이 굶고 있었습니다.
아, 비가 오면 거미들은 사냥하기가 힘들겠다. 거미줄이 모두 비에 젖고 눈에 잘 띄니 누가 걸려들겠나.......
그래도 꿋꿋하게 거미줄을 지키는 거미......끈질김만이 살아남는 비결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일까요?
이정도의 거미줄을 만드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까.....어릴 적에 잠자리 사마귀도 걸린 것을 본 적이 있었는데......
바로 옆에 잠자리가 보이에....날개가젖어 잘 날지 못하는 잠자리.......
보호색으로 바꾼 사마귀도 보이네 ........거미에게는 정말 좋은 먹잇감인데.....
비오는 날 거미는 이슬을 먹는 걸까?.......아침에 맺힌 이슬이 빗방울과 함께 엉겨있다.
먹어도 먹어도 배부르지 않는 이슬..........
장마비가 그칠 때 까지 거미들은 이슬만 먹는다......
거미들에게는 정말 반갑지 않은 이슬 혹은 빗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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