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에는 싱싱한 오징어와 전어가 한창

2008. 6. 9. 15:36사진 속 세상풍경

그동안 바람불고 비가 오더니 모처럼 햇살이 좋습니다.
지인을 만나러 동명항에 나가는 길에 임시 어물전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왠일인가 하고 가보았더니 오징어를 사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지난주 까지만 해도 오징어가 잘 안잡혔는데 오늘보니 억수로 많습니다.
난장에서 바로 회를 떠서 먹는 사람 박스 포장을 해서 갖고 가는 사람 .....
입맛도는 오후 어물전 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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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서 가격을 흥정하고 있습니다....한 마리라도 덤을 얻으려는 사람과 주인 아주머니의 평양 사투리에 어물전이 시끌벅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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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가 꽤 굵었습니다...가까이 가면 먹물을 내뱉습니다......아주 싱싱한 오징어 군침이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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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엽집 오징어는 더 붉은 기운이 돋는군요.....주둥이를 내밀고 무엇을 하는지 연신 벌름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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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싱한 꽁치도 나와 있습니다....소금 뿌려서 구워 소주 한 잔..........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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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신 오징어를 실어 나르는 활어차들이 왔다 가고 관광버스에서 내린 사람들이 열심히 흥정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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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옆에서는 전어 낚시가 한창입니다....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가을 전어가 지금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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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각각 이정도의 전어를 잡았더군요.....공갈 낚시에 두 세 마리씩 올라오는 전어는 머리가 좀 나쁜가 봅니다.그래도 소금 뿌려서 구워 먹거나 바로 회를 떠먹으면 고소한 맛이 정말 끝내줍니다.....쩝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