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5. 28. 07:41ㆍ사진 속 세상풍경
너무나 예쁜 열매를 바라보다가 이상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건 열매가 아니라 잎사귀에 다닥다닥 붙은 누에가 기어오르는 듯 보였습니다.
벚나무에 매달린 저 벌레들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탐스럽고 앙증맞은 벚나무 열매들.......어릴 적에 따먹던 검붉은 버찌 생각이 납니다......
그런데 잎사귀 마다 이상한 혹들이 잔뜩 달려 있습니다.....저 혹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혹 주머니를 뒤집어 까보니 그안에 노란 알들이 나옵니다. 육안으로 봐서는 꽃가루 같은데 ........
작은 잎사귀 하나에 달려있는 혹주머니들......잎이 자랄 수 없도록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마치 탐스러운 열매같아 보이는 이것의 정체는 뭘까요?
가까이 가보면 영낙업이 혹주머니를 차고 있습니다. 열매보다 열배는 커보이는 혹주머니들......
아무리 생각해도 징그럽게 생겼습니다.어찌보면 스낵과자 같기도 하고 벌레 같기도 한.......
집으로 돌아와 검색을 해보니 이것의 정체는 벌레혹 또는 사사키혹진딧물이라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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