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2. 15. 12:19ㆍ마음의 양식 독서
소나기
작가
황순원
줄거리
며칠동안 징검다리에서 물장난을 치는 소녀를 보던 소년은 처음에는 길을 비켜 달라는 말도 못하고 소녀가 비켜줄 때까지 기다린다.
서로 친하게 된 소년과 소녀는 여기저기 놀러 다니게 되고 소나기를 갑자기 만나게 된다. 소년은 수숫단으로 비를 피할 공간을 만들어 주었다. 비가 그치고 도랑으로 와 보니, 물이 불어 있어 소년은 소녀를 업어서 건넸다.
그리고 그 뒤론 소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며칠 뒤 개울가에 나온 소녀의 모습은 핼쓱해져 있었다. 소녀는 곧 이사 간다는 이야기를 했다. 소년도 소녀네 집이 사업에 실패해서 고향집까지 내어 주게 되어 양평으로 이사를 하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소녀네가 이사하는 날, 소년은 아버지로부터 소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