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의 별 줄거리 읽기

2008. 2. 15. 12:15마음의 양식 독서

작가

황순원(1915- ) 평남 대동 출생. 예술원 회원, 자유 문학상과 예술원상 수상. 초기 소설들은 애수나 정감이나 비애를 간결한 수법으로 다루었고 후기 작품은 대(對)사회적인 방면으로 작가적 관심을 돌렸다. 주요작 품으로 장편「별과 같이 살다」「카인의 후예」 단편「별」「소나기」 등이 있다.

줄거리

누이와 단둘이 사는 아이는 누이를 어머니처럼 여겼다. 그러면서도 소년은 어머니가 무척 예뻤을 거라 믿고 사람들이 못생긴 누이가 어머니를 닮았다는 말을 믿지 않았다.

소년은 어떤 예쁜 소녀를 좋아하게 되지만 소년에게 입을 맞추려 하자 불쾌한 생각이 들고 소녀도 어머니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그 뒤론 멀리한다. 그리고 소년은 별을 보며 어머니를 생각한다.

누이는 성 안 어떤 실업가의 막내 아들이라는 누이의 한 반 동무의 오빠라는 청년과 비슷한 사내와 혼약을 맺었다. 시집 가던 날 누이는 가마에 오르며 소년을 찾지만 소년은 숨어 버린다. 그리고 시집간지 얼마 안 되는 어떤 날, 소년은 누이의 부고를 받았다.

소년은 애꿎은 당나귀를 때리며 누이의 죽음을 슬퍼하고 그 때 하늘에 나란히 떠 있는 별을 보며 누이와 어머니라고 생각하다 아무래도 누이는 어머니와 같은 아름다운 별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머리를 저으며 눈을 감아 눈 속의 별을 내몰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