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금정 등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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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금정 바닷가에 사는 길냥이 가족
요즘 어디를 가나 피서를 떠난 사람들로 인해 동해안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7월말과 8월초가 피서의 절정기인데 지난주와 이번주에 230만명이 넘는 피서객이 동해안을 찾았다고 합니다. 속초해수욕장을 비롯해 속초 고성 양양 인근의 해수욕장에는 가는 곳마다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로 분주합니다. 어제는 보충수업을 시작한 아들을 통학시키고 영량호와 영금정 정자를 둘러보았습니다. 아침부터 햇살이 따가운 것을 보니 해수욕을 즐기기에 딱 좋은 날씨입니다. 벌써 등대 아래 영금정에는 갯바위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여럿 눈에 띕니다. 영금정 정자를 돌아 다시 영금교 다리를 건너기 전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고양이 두 마리가 눈에 띘습니다. 이곳 바닷가에는 길고양이가 많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길고양이들은 항구나 회센타가 밀집..
2009.08.05 -
쓰레기통으로 변한 영금정 정자의 조명등
지난주 주말에 서울에서 친구 가족들이 내려왔다. 이곳에 살면서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아마도 바닷가가 아닐까 생각되는데 내 생각과는 달리 외지에서 오는 사람들은 맨처음 바다를 보고 싶어한다. 아울러 동해안 활어회와 함께 영금정 등대와 영금정 정자를 찾게 되는데 손님과 함께 이곳저곳 돌다 찾는 영금정 정자는 갈 때 마다 얼굴을 찌뿌리게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쓰레기다.바다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영금정 정자는 바로 아래 푸른 동해바다를 볼 수 있고 출렁거리는 다리를 걷는 즐거움도 있어 지인들이 올 때 마다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나중에 또 뒷편 군인 초소였던 곳에 또 다른 영금정 정자가 생겼지만 그곳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푸른 동해바다를 품고 있는 영금정 정자 영금정에서 ..
2009.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