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3)
-
연어축제와 똑같은 황어축제 정말 헷갈려......
지난 주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양양간 남대천에서 제1회 황어축제가 열렸습니다. 사실 가까운 곳에 살면서도 황어축제가 열리는 줄도 몰랐는데 아는 사람이 일요일 심심하면 황어축제장에 가자고 하더군요. 딱히 할 일도 없고 해서 그러마하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일요일 오후 3시쯤 양양 남대천 둔치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주차된 차량은 많은데 사람이 별로 없더군요. 외지에서 온 사람들 보다는 지역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나마 황어맨손으로 잡기 행사에는 아이들과 함께 온 사람들로 잠시 떠들썩 했지만 전체적인 축제장은 썰렁하기 그지없었습니다. 둔치 가장자리에는 각종 지역 특산물 판매장이 있었는데 특이 할 만한 일은 외지에서 들어온 상인들이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날 축제를 둘러본 사람들은 연어축제와 똑같은 ..
2009.04.13 -
살아있는 듯한 나무 곤충을 보셨나요?
양양하면 떠오르는 곳이 어디일까! 연어의 고장, 송이의 고장 그리고 설악산과 한계령과 낙산사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양양 산불이 나지 않았다면 지금쯤 낙산사는 늦가을 정취로 흠뻑 취해있을 것이고 수많은 사람들이 가을 여행을 왔을 것이다. 늘 낙산사를 찾을 때 마다 드는 아쉬움이었는데 한 가지 볼거리가 더 생겼다. 낙산사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곤충 생태관이 그곳인데 예전에 개관했다 준비소홀로 다시 문을 닫았다 10월 1일 개관을 했다고 한다.1층은 관광 안내소로 운영되고 있고 2층이 곤충 생태관이었는데 대인은 1000원 소인 700원으로 관람료가 아주 저렴했다. 한국의 곤충과 외국의 각종 곤충이 전시되어 있었고 살아있는 넓적 사슴벌레 장수 풍뎅이와 애벌레가 있었고 왕귀뚜라미도 볼 수 있었다. 1~3급 장..
2008.11.12 -
남대천을 지키는 송이 장승이 있다.
양양에서 손님을 만나고 오랜만에 남대천 강변도로를 따라 차를 달렸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역시 바다와 맞닿아 있는 남대천은 바람이 시원하다. 양양대교에서 공항대교로 가는 강변도로 중간 정도 가다보니 남대천 하구에 푸른 광장이 눈에 띄었다. 이곳은 늘 버드나무와 푸른 초원이 너무나 시원한 느낌을 주는 곳인데 오늘보니 장승공원을 만들어 놓았다. 이곳은 남대천 하구인데 시민들의 공원을 만들고 각종 장승들을 세워 놓았다. 마치 바다로 흘러가는 남대천을 지키는 수호신 같은 장승의 매력에 빠져보자 보기만해도 풀밭에 눕고 싶은 초원 위에 수많은 장승들이 놓여있다. 군데군데 사람이 쉴 수 있는 탁자와 의자가 놓여있고 각기 모양이 다른 장승들이 눈에 띈다. 시소와 그네가 놓여있는 풍경이 너무나 한가로워 보인다.평일..
2008.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