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켓(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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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꼴불견 이런 모습 정말 싫어.....
장례식장 꼴불견 뭐가 있을까? 며칠 전 아내 친구의 부친상에 다녀왔다. 지역에서 명망있는 아내 친구의 부친상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는데 아내와 함께 문상을 끝내고 상주가 안내하는 곳을 향해 가다 화장실 앞에서 뒤엉켜 싸우는 사람들을 보게 되었다. 상주 친구들이 밤을 새운다며 함께 고스톱을 치다 싸움이 난 것이라고 했다. 장례식장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풍경이 바로 주사와 싸움이 아닐까? 상주에게 돈 빌려 달라는 문상객 싸우는 곳을 지나 식당으로 들어서니 그곳에도 대 여섯 무리의 문상객들이 모여 화투와 포커를 즐기고 있었다. 왁자지껄 도박에 열중하는 모습을 뒤로 하고 상주와 식사와 반주로 술을 몇 잔 먹고 있는데 갑자기 상주 친구라는 사람이 자리에 앉더니 다짜고짜 상주에게 돈을 꿔달라고 했다. 장례식장..
2012.02.24 -
콘도 청소하는 아줌마가 말하는 꼴불견 투숙객은?
피서철 콘도 청소하다 녹초가 되었다는 아줌마... 주 5일 근무가 시작되고 난 후 예전에 비해 관광 경기가 조금은 나아졌고 콘도에 투숙하는 손님도 많아졌다고 한다. 여름 피서철이나 그외 황금연휴에는 두 말할 나위 없지만 요즘 같은 방학 때에도 가족과 함께 콘도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럴 때 가장 바쁜 사람들은 다름 아닌 객실을 청소하는 아줌마들이다. 지난 여름 동해안 모 콘도에서 객실 청소를 하다 요즘 일거리가 없어 아내의 가게에 자주 들리는 아줌마가 있다. 정식 직원이 아니라서 연락이 올 때만 콘도에 청소하러 가는 아줌마는 겨울이 가장 비수기라서 호출이 올 때만 청소를 하러 간다고 한다. 지난 여름 피서객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날마다 객실 청소를 하느라 녹초가 되었다는 아줌마는 종종 객실을 청소하면서..
2012.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