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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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 공포의 채석 차량....
어제는 모처럼 해맑았던 6월의 첫주 월요일이었습니다. 아침 부터 초여름 날씨 처럼 푹푹 찌는 더위에도 6월 들어 처음 열린 양양 오일장에는 변함없이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아내가 부탁한 표고버섯과 멸치를 산 후 장터를 한바퀴 돌고 난 후에는 지인이 부탁한 부동산 사진 작업을 하러 강릉으로 떠났습니다. 5년전 귀농을 하려고 사놓은 목장지를 팔아달라는 의뢰인의 부탁을 받고 찾아간 목장지는 그야말로 폐허였습니다. 한우 농가의 어려움을 말로 익히 들었지만 막상 현장을 둘러보니 더 심각하더군요. 온통 풀밭으로 변해버린 목장을 둘러보고 다시 강릉으로 향하는데 갑자기 커다란 덤프 트럭이 쏜살같이 내 앞을 추월했습니다. 덤프 트럭의 난폭 운전을 한 두 번 겪은 것이 아니지만 이런 경우를 당할 때 마다 가..
2012.06.05 -
논란 많은 미시령 구간 단속 직접 달려보니.....
그동안 시범운행하던 미시령 구간단속이 2월 1일부터 전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시범 운행중에 하루에 400건이 적발되어 지역주민들로 부터 반발을 샀으나 경찰당국에서는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며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2월 1일 부터 정식으로 구간 단속이 시작된 후 10일간 3천261건이 적발돼 1일 평균 326건이 단속됐는데 이는 지난해 12월 13일부터 20여 일간 1일 평균 337건을 적발한 시험운영 때와 비슷한 수치다. 문제는 구간단속을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너무나 융통성 없이 실시함으로써 많은 관광객들이 불편해 하고 또 지역 상경기에도 막대한 피해를 준다는 것이 속초시 유관단체와 시민들의 반응인데 경찰의 대응은 늘 사고 예방 차원에서 어쩔 수 없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만 되..
2009.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