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초저열량식을 하라

2008. 2. 5. 02:37편리한 생활정보

다이어트 '초 저열량 식이법'

누패트림, 옵티패스트, 다이어트라 같은 초저열량식이用 식품을 물에 섞어 액체상태로 만들어 먹는 것이 이 다이어트법의 요체다. 식품 하루 분에는 단배질,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무기질, 전해질이 골고루 들어있다.

영동제일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李圭來씨는 「33명의 비만자에게 우유에 섞은 「누패트림」을 하루에 4번(1회 200-250cal)씩 4주간 제공 한 결과 약 4kg의 체중 감량효과를 보았다」고 밝혔다.(1996년) 수축 기혈압이 평균 10 정도 떨어지는 부수적인 효과도 얻엇다고 덧붙인다. 초저열량식이법을 엄격히 실시하면 몸무게가 5kg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후로는 매주 남자는1.5-2.5kg, 여자는 1-2kg 감량이 가능하다.

연세대식품영양학과 李鐘昊교수는 「일반적인 식이요법에 실패했거나, 체질량지수(BMI)가 30kg/㎥ 이상이고, 체중이 표준체중 보다 30% 이상 무거운 비만자가 초저열량식이법 적용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임산부, 어린이, 산모, 고령자는 물론 신경성 식욕결핍증 환자, 심한 정신질환자, 불규칙한 식사습관을 가진 사람, 알코올 중독자, 약 물중독자는 초저열량식이법을 시도해서는 안된다.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자도 위험에 빠질 수 있다. 뇌졸증,고혈압, 간질환, 신장질환, 악성종양환자도 다른체중조절법을 찾아봐야 한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인슐린 의존형이면 不可고, 인슐린 비의존형이면 可가 원칙이다. 인슐린 비의존형 환자라 할지라도 현재 인슐린이나 혈당낮추는 약을 복용하고 있거나 당뇨합병증이 있으면 可이다.

본격적인 살빼기에 돌입하면 분말상태인 초열량식이용 식품을 물에 타서 섞은 뒤 하루 3-5번 먹는다. 물은 하루 2ℓ가량 마신다. 이 기간에 부작용이 나타날수 있다. 더부룩함,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등을 흔히 경험하게 된다. 불규칙한 월경, 성욕감퇴, 두통, 집중 력부족, 무기력감, 저혈압, 우울증, 근육통을 호소하는 사람도 나온다.

경희의대병원 내과 金榮卨교수는 "심한경우 부정맥, 高요산혈증으로 인한 통풍, 담석증 등이 나타날수 있으며 사망한 사례까지 있다."고 경고 했다. 부정맥이 나타나면 다이어트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

초저열량식이를 마친후에는 음식섭취량을 서서히 증가시키는 것이 철칙이다. 갑자기 식사량을 늘리면 부정맥, 급성담낭염, 췌장염을 일으킬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서 초저열량식이를 전문으로 시행하는 곳은 경희의대병 원(책임자 金榮卨교수), 영동제일병원(책임자 가정의학과 李圭來전문 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