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2. 5. 02:28ㆍ편리한 생활정보
전형적인 술꾼 중에는 배가 유달리 나오거나 혹은 뚱뚱한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남달리 식사를 많이 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럴까 하는 의문을 갖기도 한다. 그런 경우에는 술이 막대한 열량을 낸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순수알콜의 g당 열량가는 7칼로리로 g당 4칼로리의 열량가를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에 비해 2배 가까이 된다.
알콜함량 25%인 소주의 경우, 2홉들이 (3백60ml)의 열량은 1백 35칼 로리, 알콜도수 12도인 와인은 5백 97칼로리(1병 7백ml), 4도인 맥주는 1백 37.5칼로리 (1병 3백 30ml), 그리고 알콜함량 45%가 넘는 위스키 계통은 3백 60ml에 1천칼로리다. 1백ml당 열량가를 따져 보면 소주 37.5, 맥주 41.7, 와인 85.1, 스카치위스키 2백 77.8칼로리 순이다.
이를 일반 음식물과 비교해 볼 때 소주 1병(2홉)은 치즈 30g, 맥주 1명은 설탕 3큰 술에 해당된다. 맥주를 작은 병으로 1병 반정도 마시면 쌀밥 1공기(2백칼로리)를 먹은 것과 다름없다. 술을 마실 때, 함께 곁들어 먹는 안주로 인해 더욱 살이 찌는 경우가 많다. 기름기 많은 중국요리나 튀김 요리를 안주로 먹으며 취할 때까지 먹다 보면 자연히 필요 이상의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안주를 선택할 때 지방이 많은 음식보다는 채소나 과일을 선택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