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2. 5. 02:20ㆍ편리한 생활정보
비만은 성인병의 온상이란 사실은 이미 전문가들에 의해 일치되고 있다. 다이어트나 여러 가지 방법의 감량법이 계속 나와 시도되고 있지만 살빼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펜실베니아대의「A. J. 스탠가드」박사가 제시한「감량을 위한 행동 요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미국에서 비만 치료의 제 1인자로 꼽히는 스탠가드 박사는 그 동안 비만 치료의 경우 도중하차가 많았고 감량을 하더라고 그 방법을 그만 두면 다시 체중이 늘어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고 가장 실현성 있는 행동요법을 제시하고 있다.
식사 일기
매일의 식사 내용을 기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시간과 장소, 음식의 종류와 양, 함께 먹은 사람, 느낌 등을 상세히 기록한다. 함께 식사한 사람을 체크하는 것은 특정의 사람과 함께 식사할 경우 과식을 하는 예가 많기 때문이다.
자제심
슈퍼마켓에 갈 때 필요한 액수 이상의 돈을 가지고 나가지 말라. 충동구매와 즉석식품의 유혹을 받기 쉽다. 특히 즉석식품은 비만을 불러들인다. 식사와 간식은 정해진 시간 이외에는 아무리 다른 사람이 권해도 먹지 말아야 한다. 식사 때는 조그만 그릇에 담아 먹고 식사가 끝나면 곧 식탁 앞을 떠나도록 한다.
저녁 모임 전에 간단한 간식을 먹고 가면 음식물을 거절하기 쉬워진다. 알코올은 칼로리가 높고 또 자제심을 잃게 하며 과식을 하게 만든다. 이런 의미에서 술은 가급적 들지 않도록 한다.
식사 행동의 변경
식사 때는 충분히 씹어서 삼킨다. 식사 중에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쉬면서 천천히 먹으면 결코 과식하지 않는다. 비만을 극복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가족이나 친지가 일정의 감량에 성공하면 칭찬해 주는 자세도 필요하다. 식품의 영양가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자신의 식사 일기를 분석해 약간의 변화라고 나타나면 이를 계속하도록 한다. 그리고 지방분 섭취를 줄이고 야채나 과일 등 복합 탄수화물의 섭취를 늘리도록 노력한다.
일기법 권장할 만하다
[스탠가드」박사의 행동요법이 미국에서 개발된 것이어서 우리 나라 실정에 어느 정도 맞는가는 의문이나 이 가운데 식사 일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권장할 만하다. 식사 행동의 변경이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자제력 자체도 마음대로 길러지는 것이 아니어서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일기의 경우 써 놓고 보면 자신이 얼마나 많은 양의 식사를 했는가를 알 수 있어 식사량 감소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