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은 왜 하게 될까

2008. 2. 1. 10:07편리한 생활정보

입덧은 사람마다 증상의 차이가 커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심한 경우 음식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을 하기도 한다. 입덧은 임신 초기 대부분의 산모들이 경험하는 증상 중 하나로 갑자기 특정 음식 냄새가 싫어지거나 식욕이 없어진다. 또 가벼운 구토증상을 느끼며 토하기도 한다.

입덧은 왜 하게 될까. 입덧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임신초인 4∼8주에 시작해 16주 정도가 지나면 없어진다.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즉 임신으로 인해 여성호르몬(에스트로젠) 등이 증가하면서 인체에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이와 함께 정신적 변화도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임신 인줄 모르고 위장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있어 예정 월경시기가 지나면 먼저 임신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입덧이 심한 경우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이 많은데 입덧으로 인한 영향은 거의 없다고 전해진다.

임신초기에는 태아의 크기가 작아 요구되는 열량이나 영양분의 양이 많지 않으며 산모가 아무 것도 먹지 못하더라도 태아는 모체에 저장된 영양분을 이용해 자랄 수 있다.

하지만 탈수나 당분부족이 심할 경우에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입덧을 치료하는 데는 임신초기 약물복용이 제한돼 있어 특별한 방법은 없다.

산모가 임신자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좋은 기분을 가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공복일수록 증상이 심해지므로 토하더라도 조금씩 자주 먹어야 한다. 이밖에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자주 먹고 매 끼니 사이에 물을 마시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