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형아는 왜 발생할까

2008. 2. 1. 10:09편리한 생활정보

기형아는 왜 발생할까?

각종 검사기법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환경오염과 약물남용 등의 영향으로 기형아 출산율은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신생아 100명 당 4명이 크고 작은 선천성 기형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즉 매년 70만명의 신생아 중 3만명 정도가 기형아로 태어나는 것이다.

*기형아는 왜 발생할까

자궁 속의 태아는 부모로부터 똑같이 23개씩 염색체를 받는다. 염색체 23쌍 중 22쌍은 상염색체이고 한 쌍은 성염색체로 이것이 아들과 딸을 결정한다.

46개의 염색체에는 수만 개의 유전인자가 들어있는데 이 유전인자가 조합을 이루는 과정에서 이상이 생겨 기형아가 발생한다.

유전인자란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특징적인 형질. 이런 유전인자의 작용으로 성이나 눈, 머리색 등이 결정된다.

유전인자에는 우성인자와 열성인자가 있어 우성인자는 거의 변하지 않고 태아에게 전달된다. 열성인자는 유전 형질이 잠복해 있다가 양쪽 부모가 모두 같은 열성인자를 가질 때 태아에게 기형을 일으키게 된다.

기형아의 발생원인 중 60% 정도는 아직까지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며 다인자성 유전질환(유전과 환경요인)이 20%, 단일 유전인자 질환(우성 열성 반성) 7.5%, 염색체 숫자나 구조적 이상 6%, 임신부 질환3%, 임신부 감염 2%, 약물복용과 방사선 노출 1.5%이다.

    * 기형아 출산 고위험군

  1. 33세 이상인 임신부
  2. 정신박약을 수반하는 염색체 이상이 있는 아기를 출산한 경우
  3. 임신부나 배우자, 친척 중 염색체 이상이 있는 경우
  4. 선천성 기형아 출산 임신부
  5. 임신부나 배우자가 산전 진단이 가능한 생화학적 이상질환을 보유한 경우
  6. 임신부나 배우자, 근친이 혈우병,진행성 근위축증 등을 앓고 있는 경우
  7. 습관성 유산을 한 경우
  8. 원인불명의 사산아를 출산
  9. 풍진 항체 검사, 톡소플라즈마 항체검사 결과 이상이 있는 경우
  10. 혈청검사결과 수치가 정상범위를 벗어난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