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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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의 고충을 들어보았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1000여 세대가 넘고 그 주변의 여타 아파트를 합치면 엄청난 세대수가 사는 아파트 밀집촌입니다. 이곳은 차량소통도 많고 언덕이 있는 곳이라 늘 자잘한 일들이 많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지금 이곳 영동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내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주룩주룩 흘러 내립니다. 이런 날 경비원 아저씨는 어떻게 지낼까 궁금해지더군요. 사실은 지난번 팔순 아버님이 저희집에 오셨을 때 집밖으로 구경 나가셨다 집을 찾지 못한 아버지를 경비실에 모셔놓고 안내방송을 해준 것이 너무도 고맙기도 해서 인사도 드릴 겸 찾아뵈었습니다. 늘 경비실을 지날 때마다 느낀 점이었지만 이곳은 다른 경비실과 다르게 늘 꽃이 화사하게 피어있습니다. 집에서 갖고 온 것도 있고 이사가며 버리고 간 것, 죽었다고 생각하..
2008.07.10 -
단속해야할 시청이 현수막을 걸었으니 단속을 할 수 없지요.
일전에 학원을 할 때였습니다. 학교 주변에 현수막을 걸었다가 시청으로 부터 경고장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물론 현수막은 압류되었고......참 오래된 이야기인데 오늘 차를 몰고 지나가는데 그 자리에 시청에서 내건 현수막이 두 장 걸려있는 것 아니겠습니까?.....이때다 싶었는지 다른 곳에서도 경쟁적으로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단속을 해야할 관청에서 내걸었으니 단속을 할 수 없는 일이겠지요. 분명 현수막은 지정된 장소에 해야하고 날짜가 지나면 수거해야한다고 하면서 어떻게 저런 행동을 할 수 있을까요...괜스레 예전에 당했던 일에 화도 났지만 미관상 보기에도 안좋아 보였습니다. 뒷쪽에 걸려잇는 것이 시청에서 내건 현수막이고 앞쪽은 학교에서 내걸었군요.. 아주머니가 서있는 양쪽이 현수막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
2008.06.04 -
아파트 분양면적 제대로 알기
아파트 면적 표시는 참 알기 어려운 암호문 같다. 예를 들어 신문에 게재되는 '동시분양 입주자 모집 공고' 광고를 보자. '공급면적' '전용면적' '주거공용면적' '기타공용면적' '계약면적' 같은 단어가 등장한다. 면적의 단위마저 '제곱미터(㎡)'로 표시되고 있어 초보자들을 당황하게 한다. 먼저 ㎡로 표시되고 있는 면적을 평(坪) 단위로 환산하는 법부터 알아야 한다. 1㎡는 약 0.3025평이기 때문에 ㎡로 표시된 면적에다 0.3025만 곱해주면 된다. 예컨대 어떤 아파트의 면적이 81.05㎡라면, 평수로는 81.05㎡×0.3025(평/㎡)=24.5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음은 각종 면적의 개념을 알아보자. 예를 들어 32평짜리 아파트가 있다고 하자. 이 경우 대개 전용면적 25.7평에 주거공용면적 6..
2008.02.17